?-인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돈이 최우선 가치 된 현대사회 나 위해 남 짓밟는 모순 반복 인간은 인간 그 자체가 목적 인문학으로 인간성 회복해야 ? 경제의 논리가 사회 전반을 침투한 신자유주의 시대에 인간 삶의 목적은 온통 돈이 되어버렸는지 모른다. 그래서 인간을 중심으로 사유하는 인문학, 속된 말로 돈이 되지 않는 인문학이라는 학문은 세상 사람들의 관심에서 이미 멀어져 버렸는지 모른다. 그러면 인문학은 저 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버려야 마땅한 존재인가? 인간에 대한 자비와 연민을 바탕으로 한 인문학은 이 삭막한 자본주의 사회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4월 2일 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화쟁리더스아카데미에서 경희대 도정일 명예교수(71)가 인문학의 역할
동국대가 ‘프라이드 동국지성콘서트’강좌를 3월 14일 개최했다. ‘프라이드 동국지성 콘서트’는 각계각층의 명사을 초청해 진행하는 교양프로그램이다. 동국대 교양교육원(원장 조상식)은 ‘창조적 변화, 어떻게 실천할 것이라’라는 대 주제를 ‘정치 낯설게 읽기’ ‘청춘 담론과 실천’ ‘경계 허물기’ ‘창조적 파괴’의 4개 카테고리로 나눠 진행한다. 첫 강연은 김종철 발행인이 ‘3·11 후쿠시마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강연에서 김종철 발행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통해 바라본 원전의 위험성과 원전과 민주주의 관계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핵 등장은 인류 최대의 재앙 독일 10년 후 '원전' 완전히 폐기 고리 원전 사고나면 부산 폐허 한국은 국민 속이며 일본 답습 ? 원전의 진실 일
김인식 前 국가대표 야구감독이 12월 6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프라이드 동국 지성콘서트’에 강사로 나서 ‘믿음과 소통의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인식 감독은 “1982~1985년 동국대 야구감독으로도 활동한 이후, 동국대를 다시 방문하니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김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야구감독까지 50년 간의 야구인생과 야구스타들과 얽힌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했다.???? ? 감독이던 내 섣부른 판단때문에 20여 스템, 모두 일자리 잃게 돼 리더는 항상 동료 살피는 결단을 나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야구를 시작했습니다. 선수생활을 거쳐 코치, 감독을 역임하면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은 동국대 감독시절 입니다. 저는 1982~1985년까지 동국대 감독으로 활동했습니다. 4년 동안
11월 29일 동국대에서 열린 ‘프라이드 동국 지성콘서트’에는 이제범 카카오톡 대표가 ‘e-세상의 연결과 공감’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제범 대표는 최근 많아진 강연에 “이번 강연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강단에 서지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는 이번 강연에서 카카오톡 회사를 어떻게 발전시키고, 이 시대의 모바일이 어떤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10년마다 오는 기회 저는 오늘 강연을 통해 모바일과 카카오톡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역사적으로 컴퓨터 플랫폼은 10년 마다 변화했습니다. 현재는 데스크탑에서 모바일 인터넷으로 변화하는 시점입니다. 재미있게도 각 플랫폼들은 다음 플랫폼으로 연결되지 않고 새로운 플랫폼을 구성해 시장을 장악합니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마이프로소프
11월 2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열린 프라이드 동국 지성콘서트에는 박경철 시골의사가 ‘청춘의 삶과 도전’이란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이날 강연장에는 박 씨의 강의를 듣기 위해 500여 명 이상의 학생들로 행사장이 북새통을 이뤘다. 박경철 씨는 강연에서 청춘이라는 가장 뜨거운 시기를 어떻게 학생들이 가치있게 보내야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청춘, 뜨거운 이름 오늘 저는 여러분들이 어떻게 청춘을 뜨겁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 합니다. 청춘은 뜨거운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요즘 시대는 특히 청춘으로 살아가는 게 힘든 때인 것 같습니다. 한 때 청춘이란 시간을 보낸 사람으로서, 제가 어떻게 청춘을 보내고 어떤 시행착오를 겪었는가를 이 자리를 빌어 들려드리려 합니다. 저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대구로 전학을
김홍신 소설가는 7월 16일 동산불교대학 제3회 명사초청법회에서 ‘인생에도 사용설명서가 있다’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10분 웃으면 10분 부처ㆍ예수가 되지만 10분 찡그리고 미워하면 악귀ㆍ마귀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웃으며 즐겁게 살 것 △소박하게 먹어 몸을 가볍게 하고 소박하게 생각해 영혼을 편케할 것 △내가 원하는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며 나눌 것 △숨 쉬고 생각하고 울고불고 하며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기 △희망을 갖기△내가 살아 있음은 세상의 수많은 수고 때문임을 알고 이웃을 기쁘게 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기 △웃고 즐기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며 남을 기쁘게 해 보람있게 살기 등 행복한 삶을 위한 7가지 자세를 소개했다. 세상의 중심은 ‘나’ 나를 가
‘먼저 긴 칼로 시체의 왼쪽 발뒤꿈치를 턱 하고 쳤다. 그러고는 발목, 정강이, 허벅다리, 팔, 어깨, 목, 머리 순서로 사정없이 쳐댔다. 앞치마는 피로 물들었다. 천장사는 시신을 크게 덩어리 내어 두 명의 보조 천장사에게 던졌다. 보조 천장사 중 한 명은 묵직한 해머를, 다른 한 명은 날카로운 칼과 주걱 비슷한 도구를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덩어리로 잘린 육신을 해머로 잘게 부스는가 하면 날카로운 칼로 꾸불꾸불한 장기를 도려내기도 했다. 대화도 표정도 없었다.’ 중 육신을 보존하기 위한 인간의 갖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죽고 만다. 삼라만상은 무상(無常)하고 인간의 육신도 구름처럼 실체가 없는 것. 하지만 죽음은 쉬이 받아들여 지지 않는다. 그래서 늘 두렵다
김선근 교수는 6월 11ㆍ18일 동국대 정각원에서 퇴임기념 ‘불교와 인도종교’를 주제로 강의했다. 18일? 퇴임법회에서는 저서 출판기념법회도 함께 봉행했다. 김선근 교수는 퇴임법회에서 “비인권ㆍ비인간의 청산과 인류의 행복과 평화를 발원하고 30년간 비폭력 저항운동을 펼쳤던 간디 같은 삶을 살고 싶었다”고 소회했다. 이어 김 교수는 “간디처럼 살지는 못했지만 학문적 회향을 한다는 생각으로 지난 5년간 사상을 연구했다”며 “의 회삼승 귀일승(會三乘 歸一乘)사상이 남북통일과 동북아의 평화를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2차례 진행된 강의를 정리했다. 인도를 알면 불교가 보인다 불교는 인도의 지리적 특성ㆍ풍토적 성격ㆍ인종적 복잡성 등에서 발생한 종교이자 철학입
‘무아(無我)’의 가르침을 현실에 적용시키기란 쉽지 않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행할 때 비로소 진정한 가치를 실현한다고들 하지만 무아의 개념은 여전히 막연하다. 불자들은 매일 같이 을 독송하면서도?돌을 우물거려 삼키고 있지는 않는지? 늘 자문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는 6월 15일 한국전통불교문화박물관에서 조계종 종무원조합, 불교인재원, 대한불교청년회가 주최한 초청 특강에서 “무아로 현실에서 어떻게 살아가는가?”를 주제로 강의했다. 한 교수는 “불교는 어려운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불교의 핵심 하나만 알면 불교를 어렵지 않게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마추어 불교학자라 자칭한 한형조 교수는 이날 학자로서
대안연구공동체(대표 김종락)는 3월 21일부터 서울 서교동 서교빌딩에서 이찬수 교수의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는 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4월 4일 3번째 강좌는 불교의 열반과 기독교의 하느님나라에 대한 비교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찬수 교수는 “열반과 하느님 나라는 우리가 아는 세간적 질서가 아닌 초세간적 질서, 종말적 질서라는 측면에서 일치한다. 열반과 하느님 나라는 죽고 난 후의 세계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here and now)'' 의 질적 전환을 통해 이뤄지는 영적 세계이며 영생 세계”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강의는 △보살과 예수 △불성과 하느님의 모상 △보신불과 그리스도의 몸 △과 등을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수업 방식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한다. 강의는 매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린
대안연구공동체(대표 김종락)는 3월 21일부터 서울 서교동 서교빌딩에서 ‘불교와 기독교가 만나는 자리’를 주제로 9주간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강좌는 이찬수 강남대 교수(종교문화연구원 원장)가 맡았다. 이찬수 교수는 “불교의 핵심사상인 연기, 무아, 공, 보살, 불성, 여래장, 유식 등과 기독교 신학의 중심 개념을 비교하면서 두 종교 간 접점을 진지하게 모색할 것”이라며 “불교와 기독교 간 오해에 기인한 상호 갈등의 골이 조화와 평화로 역전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의주제는 △붓다와 예수 △공(空)과 하느님 △대승기신론과 신학의 구조 △열반과 하느님 나라 △보살과 예수 △불성과 하느님의 모상 △자력과 타력 △보신불과 그리스도의 몸 등의 주제 △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업 방식은 강의와 토론으로 진
정치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기도 전에 “머리 아프니 이야기하지 말라”는 이들이 많다. 정치싸움판이 식상해진 사람들은 정치에 냉소와 무관심을 쏟아내고 있다. 정치와 정치인의 참모습은 어떤 것일까? 평화재단(이사장 법륜)은 합리적인 사고, 문제해결능력, 리더십을 배양을 목표로 9월 3일 제3기 평화리더십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는 첫 강의‘중용의 정치를 말한다’에서 “갈등을 줄여가는 것이 정치다. 정치적 사고는 상황적ㆍ조건적ㆍ과정적ㆍ종합적 사고를 하는 상대적인 것이고, 인간에 의한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갈등을 조율할 수 있는 리더들의 동태적 균형, 건설적 타협, 창조절 철충을 바탕으로 단련된 판단, 종합적 판단을 강조했다. 현 세계정세 속에서 정치 리더들이 취해야할 자세는 중용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