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는 물이나 계곡을 건너기 위해 설치한 구조물이다. 우리 선조들이 만든 옛 다리는 재료와 구조 그리고 형식에 따라 그 유형이 여러 가지인데, 주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였으며, 형편에 맞는 적당한 구조와 형식을 취하고 있다. 다리를 재료에 따라서 구분하면 흙다리, 나무다리, 돌다리 등으로 나눌 수 있고, 구조와 형식에 따라 구분하면 섶다리, 외나무다리, 징검다리, 널다리, 매단다리, 배다리, 무지개다리, 누다리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과거에는 기술력이 부족하고 좋은 재료를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와 간단한 구조 그리고 심미성보다는 기능성을 고려하여 만든 섶다리, 외나무다리, 징검다리 등을 설치하는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이러한 다리들은 여름철에 큰물이
2012.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