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만당 스님 원적에 깊은 슬픔”

7월 4일, 직원 애도문 발표
“서방정토에 왕생하시길”

7월 4일 원적에 든 만당 스님.
7월 4일 원적에 든 만당 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원들이 단장 만당 스님의 원적에 깊은 슬픔과 아쉬움을 전했다.

직원들은 7월 4일 오전 발표한 애도문에서 “스님은 출가 이후 조계종 내 다양한 행정 및 입법 소임을 두루 거쳤고, 2024년 2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 임명돼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불교문화 발전과 대중화에 헌신하시며 한국불교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셨다”면서 “스님의 삶은 한 여름 태양처럼 매 순간 열정과 실천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불교와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 준 스님의 열정과 사랑, 가르침을 기억하며 종무에 더욱 매진하겠다”면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길 온 마음 모은다”고 말했다.

취암당 만당 스님은 2025년 7월 4일 새벽 영광 불갑사 향로전에서 원적에 들었다. 법납 33년, 세수 61세. 분향소는 영광 불갑사 만세루며 영결식은 7월 7일 오전 10시, 다비식은 오전 11시 불갑사에서 치러진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다음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원 애도문 전문.

애도문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취암당 만당 종사께서 불기 2569(2025)년 7월 4일(음력 6월 10일) 새벽 영광 불갑사 향로전에서 원적하심에 깊은 슬픔과 아쉬움을 금할 길 없습니다.

스님께서는 출가 이후 조계종 내 다양한 행정 및 입법 소임을 두루 거치며 2024년 2월 27일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으로 임명,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불교문화 발전과 대중화에 헌신하시며 한국불교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하셨습니다. 스님의 삶은 한여름 태양처럼 매 순간 열정과 실천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당신의 모든 것을 불교와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내어주셨습니다. 저희 직원들은 스님의 열정과 사랑, 가르침을 기억하며 종무에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부디 밝고 따뜻한 서방정토 극락세계에 왕생하시기를 바라며 온 마음 모아 삼가 절 올립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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