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서울 은평 ‘권애라로’서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 개최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참여도 가능
3.1절을 앞두고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가 열린다.
서울 은평구는 2월 29일 오후 2시부터 독립운동가의 공훈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널리 알리고자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온·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은평구가 미래세대에게 항일 독립운동의미를 계승하고자 조성한 명예도로 ‘권애라로’에서 진행된다. ‘권애라로’는 3.1운동 당시 독립 만세운동을 주도한 독립운동가이자 은평구 불광동 출신인 권애라 선생을 기리며 만든 거리로, 불광역에서 독바위역까지 약 940m 구간으로 조성됐다.
은평구 측은 “이번 행사는 은평구 출신 독립운동가의 조국을 위한 희생과 숭고한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에게 나라사랑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특히 이곳에서 독립운동가 백초월 스님의 자주독립에 대한 열망이 담긴 ‘진관사 태극기’를 그리는 챌린지를 진행함으로써 독립운동의 뜻을 기리고 구민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진관사 태극기 그리기’ 행사는 온라인으로도 참여가능하다. 은평구청 인스타그램(www.instagram.com/eunpyeonggu)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epworld)을 팔로우한 후 A4용지에 진관사 태극기를 색칠, 사진을 찍어 개인 SNS 계정에 올리면 된다. (필수 해시태그 #은평구청 #삼일절이벤트 #진관사태극기 #권애라로) 이후 구글폼에 팔로우 인증과 업로드한 게시글 캡처 이미지를 올리고 당첨 시 경품을 받을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이벤트 기간은 3월 3일까지다.
김미경 은평구장은 “은평구에 위치한 진관사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다”면서 “진관사에 보관된 우리나라 보물 2142호 ‘진관사 태극기’를 그리며 3.1운동 정신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