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화보] 성파선예 보경호 수상전–자유에로[自由自在]

10월 19일까지 통도사 보경호서
성파 스님 옻칠 작품 200점 띄워
자연이 빚어내는 '물 위의 미술관'

영축총림 통도사 장밭뜰 보경호 위를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의 옻칠 작품들이 자유롭게 유영하는 ‘성파선예(性坡禪藝) 보경호 수상전–자유에로[自由自在]’가 10월 12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성파 스님의 옻칠 항아리와 회화 작품 200여 점을 호수 위에 띄워 ‘물 위의 미술관’을 구현한 특별전이다. 그림은 더 이상 벽에 걸린 정물에 머물지 않고 바람과 빛, 물결을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며 새로운 생명성을 드러냈다.

가을 하늘 아래, 장밭뜰의 메밀꽃과 보경호에 띄워진 작품이 어우러진 풍경은 자연과 예술, 수행과 자유가 하나로 녹아든 대자연의 미학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10월 19일까지 통도사 장밭뜰 보경호 일원에서 이어진다.

사진제공=통도사

 

보경호 수면에 띄워진 성파 스님의 옻칠 작품들. 붉은 항아리와 회화의 추상적 색면이 물 위에서 ‘자유의 미술관’을 이루고 있다.
보경호 수면에 띄워진 성파 스님의 옻칠 작품들. 붉은 항아리와 회화의 추상적 색면이 물 위에서 ‘자유의 미술관’을 이루고 있다.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
장밭뜰 메밀밭은 성파 스님의 제안으로 조성됐다. 하얀 메밀꽃 사이로 스님의 발걸음이 고요히 이어진다.
장밭뜰 메밀밭은 성파 스님의 제안으로 조성됐다. 하얀 메밀꽃 사이로 스님의 발걸음이 고요히 이어진다.
보경호 위를 노 저어 나아가는 성파 스님. 잔잔한 물결 위로 스님의 고요한 수행과 자유의 화폭이 겹쳐진다.
보경호 위를 노 저어 나아가는 성파 스님. 잔잔한 물결 위로 스님의 고요한 수행과 자유의 화폭이 겹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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