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만디에서 ‘성파 스님 옻칠 한국화 사제전’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산 태화문화공간 만디에서

조계종 종정 중봉성파 대종사와 제자들이 함께하는 ‘옻칠 한국화 사제전’이 9월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울산 태화문화공간 만디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해 마련된 것으로, 성파 스님과 제자들의 10여 년 수행과 예술적 결실을 시민과 불자들에게 선보이는 자리다. 또 대작 ‘수기맹호도’와 ‘피안으로’ 등이 전시돼 깊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파 스님은 “옻칠 한국화는 전통 문화예술의 맥과 수행적 삶이 맞닿아 있는 작업”이라며 “울산에서 불교 예술과 한국화의 새로운 가치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라고 말했다.

조계종 울산사암연합회장 혜원 스님은 “성파 큰스님과 불일아트아카데미 제자들이 함께하는 최초의 울산 전시인 만큼 시민과 불자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는 조계종 울산광역시사암연합회가 주최하고 태화복합문화공간 만디가 주관하며 울산광역시가 후원한다. 개막식은 9월 23일 오후 2시에 열린다. 052-243-9500으로 가능하다.

성낙두 경남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