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사노위, 폭염 속 숨진 베트남 이주노동자 빈소 찾아

7월 9일, 극락왕생 발원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7월 9일, 지난 7월 7일 살인적인 폭염으로 사망한 베트남 이주노동자 응오 두이 롱(23)의 빈소를 찾아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7월 9일, 지난 7월 7일 살인적인 폭염으로 사망한 베트남 이주노동자 응오 두이 롱(23)의 빈소를 찾아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7월 9일, 지난 7월 7일 살인적인 폭염으로 사망한 베트남 이주노동자 응오 두이 롱(23)의 빈소를 찾아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사노위를 대표해 빈소를 찾은 서원 스님은 “빈소에는 베트남 친구 외에 조문한 이가 없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앞서 조계종 사노위는 7월 8일 ‘불볕더위 사망자 속출 이주노동자 가장 취약, 정부는 긴급조치를 발표하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차별없는 노동 현장을 염원한 바 있다.

한편 7월 7일 경북 구미 아파트 공사장에서 베트남 국적 20대 노동자가 작업 중 쓰러져 숨졌다. 숨진 노동자의 체온은 40.2도였고 온열질환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미에는 지난달 29일부터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였고, 노동자가 숨진 8일 낮 최고 기온은 37.2도였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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