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정토선 수행으로 나를 만나볼까

동국대 종학硏, ‘정토선 체험’
7월 7~9일, 영월 만경산사서
​​​​​​​‘염불과 선의 만남’ 체험 기대

염불과 선(禪)을 병행하는 정토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소장 정도스님)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영월군 망경산사에서 ‘정토선 수행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6월 24일 밝혔다.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주요 행사인 ‘정토선 수행체험 프로그램’은 염불과 선을 겸수(兼修)함으로써, 수행자 스스로 내면을 성찰하고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부처님의 명호(名號)를 염송하며 본성의 소리를 돌이켜 듣는 ‘반문문성(反聞聞性)’ 수행을 통해 자연스럽게 마음속에서 염불을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음을 밝히고 성품을 보는 ‘명심견성(明心見性)’의 경지에 이르는 체험을 하게 된다.

동국대 종학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은 출가자와 재가자 등 수행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깊이 있는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면서 “현대인의 불안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정토선 수행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6월 26일까지 가능하며, 문의 및 참가 신청은 동국대 불교학술원 종학연구소(02-2260-3371, 8533) 또는 서울국제명상엑스포 홈페이지(mind.dongguk.edu/intro_2025.php) 및 QR코드 사전 등록으로 가능하다,

한편, 제6회 서울국제명상엑스포의 주요 프로그램 일정으로는 9월 25일~26일 동국대 본관 남산홀에서 진행되는 명상 콘퍼런스, 11월 22일~23일 SETEC에서 운영되는 명상 체험 부스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문화·체험·교육 분야 16개 연중 상시 프로그램이 병행된다.

신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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