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김혜경 여사에 격려
“바람이 좋은 결과 이어지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하루 앞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의 예방을 받은 진우 스님이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진우 스님은 6월 2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김혜경 여사에게 “그동안 여러 가지 힘든일이 많았을텐데 잘 극복했다”면서 “바람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전국 교구본사와 지역 주요사찰을 순례하며 불교계와 소통했다”면서 “좋은 말씀 잘 듣고 건강한 사찰 음식을 많이 먹고 힘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처님 전에 절을 올리는 의미를 처음에는 알지 못했으나, 한 번 두 번 이어지며 그 의미를 몸소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진우 스님은 “합장에는 마음을 합치고 화합한다는 뜻이, 절에는 모든 중생과 생명체에 반(反)하지 않고 나를 낮추는 수행이라는 뜻이 있다”면서 “국가적으로 굉장히 힘든 과정이 있었던 만큼, 내일 이후부터는 국민들 마음을 잘 통합시키고 상처 입은 마음에도 꽃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진우 스님이 “여사님이 잘 해오셨지만 앞으로도 배우자를 잘 보필하고 안정된 마음을 가져다주는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하자 김 여사는 “스님의 가르침을 잘 새겨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김혜경 여사는 진우 스님 예방 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부처님 전에 삼배를 올렸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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