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0일 천안사암련 스님들과 차담
지역 현안 청취…“고견에 귀 기울일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5월 30일 천안 각원사(주지 지산 스님)를 방문해 조실 경해 법인 대종사와 주지 지산 대원 대종사를 예방하고, 천안불교사암연합회 소속 스님들과 차담을 나눴다.
김 여사는 지산 스님의 안내로 경내 청동대불과 대웅전을 참배한 후 스님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지역 불교계의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지산 대원 대종사는 “바쁜 일정에도 각원사까지 직접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사회가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종교계에도 그 영향이 미치고 있다. 국민 모두가 걱정 없이 평안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진영 간 갈등이 심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정치의 본령을 회복하고 국민 통합을 이루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김 여사는 “오늘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한 후 “요즘 여러 사찰을 방문하면서 불교가 단순한 종교가 아닌 우리 문화의 정신적 기반임을 느낀다. 나라가 어려울 때 앞장서 희생하신 스님들에 관한 역사도 깊이 배우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불교의 귀중한 문화유산은 불교만이 아닌 우리가 함께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후보도 이런 점을 잘 알고 있고, 불교계의 고견에 깊이 귀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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