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3:11 (수)

한마음선원, 대중 원력 모아 영남 산불 피해 지원

15개 지원서 모은 5786만원, 조계종에 기부
포항지원, 영덕군에 7000만원 상당 용품 지원
본원 신도회, 청송군에 5400만원 물품 전달도

한마음선원은 4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국내 15개 지원의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 5786만원을 전달했다.
한마음선원은 4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국내 15개 지원의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 5786만원을 전달했다.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스님) 사부대중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조속한 일상 회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모아 성금과 물품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마음선원은 4월 21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에게 국내 15개 지원의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모은 성금 5786만원을 전달했다. 2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이사장 혜수 스님은 “이번 산불로 사찰은 물론 지역의 많은 주민들이 큰 아픔을 겪었다.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님과 신도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보탰다”고 밝혔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이사장 혜수 스님,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이사장 혜수 스님,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안양본원 주지 혜솔 스님은 “특히 포항지원 스님과 신도님들은 피해 상황을 가까이서 지켜보며 더욱 안타까워했다. 포항지원에서는 직접 현장을 찾아 상황을 살피는 한편, 주민들에게 필요한 생활용품을 전달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사찰도 피해가 컸지만, 주변 지역 주민들의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을 것”이라며 “종단에서는 긴급 지원을 한 데 이어 현장의 상황을 면밀하게 살펴 2차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마음선원 스님과 신도들께서 거듭 마음을 보태주신 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안양본원 총무 혜룡 스님과 신현준 안양본원 신도회장, 이기정 신도회 부회장이 배석했다.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은 4월 8일 영덕군에 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은 4월 8일 영덕군에 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앞서 한마음선원 포항지원은 4월 8일 영덕군에 7000만원 상당의 의류와 및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포항지원장 혜문 스님은 “산불 피해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 주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기를 기원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이어 4월 10일에는 신현준 안양본원 신도회장과 임원들이 청송군을 찾아 5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4월 10일 신현준 안양본원 신도회장과 임원들이 청송군을 찾아 5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4월 10일 신현준 안양본원 신도회장과 임원들이 청송군을 찾아 5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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