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서
지난달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행진을 벌인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가 이번엔 희생자 추모기도회를 봉행했다.
조계종 사노위는 7월 18일 서울시청광장 분향소에서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촉구 기도회’를 열었다. 이태원 참사 263일을 맞아 진행된 기도회에는 사회노동위원 선우·도승·법정·동신·원경·보현·대각 스님이 참여했다.
이날 대표발언을 맡은 선우 스님은 “사회적 참사가 재발하지 않으려면 면밀한 진상규명을 바탕으로 시스템을 점검하고 수정·보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것”이라며 “말로만 끝나는, 국민의 여론 등 급박한 상황을 벗어나기 위한 행위로 마무리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모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해왔다”고 강조했다.
스님은 이어 정부와 여야에 특별법 제정이 정쟁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뒤 “반복된 참사를 더 이상 미래세대에게 물려주지 않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노위는 기도회에서 △국회 행안위의 특별법 신속한 통과 △대통령의 국가책임 인정과 공식 사과 △진상규명을 위한 독립 조사기구 설치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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