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 인경, 범종 타종, 해먹명상 체험 등 불교문화에 관심
K팝댄스, 집라인, 외줄타기 큰 인기
대회조직위 측 준비부족과 운영미숙으로 진행 어려움초래

다도명상 체험
다도명상 체험

8월 1일부터 12일까지 부안 새만금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대회의 외부체험활동 중 고창 선운사, 부안 내소사, 김제 금산사에서 진행중인 영외프로그램 중 불교문화체험이 세계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외체험활동 첫날인 고창 선운사에는 오스트리아, 태국, 폴란드, 에스와티니, 인도네시아, 독일,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이탈리아 등 560명의 스카우트 대원이 참가했다.

사찰안내에 이어 성보박물관에서 다도명상 체험, 범종, 운판을 타종하는 사물체험, 인경체험, 한옥 건축체험, 불교체험관에서 불교문화 관람 등 불교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극락교 건너 은행나무 숲에서는 황토길 걷기, 해먹 명상, K-POP 댄스, 외줄타기, 집라인, 그네타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됐다.

불교문화체험활동을 마친 스카우트 대원들이 은행나무 숲으로 이동하고 있다
불교문화체험활동을 마친 스카우트 대원들이 은행나무 숲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선운사 영외체험활동에 참가한 각국의 스카우트 대원들은 처음 접해보는 한국의 문화와 불교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다도명상의 경우 매우 진지한 태도로 임했고 준비한 다식과 떡을 남김없이 먹으며 연신 엄지를 치켜들었다. 전각을 바라보며 신기한 표정을 지으며 불교건축에 대해 질문을 하며 관심을 표하는 대원들도 눈에 띄었다.

은행나무 숲에서 진행된 집라인, 외줄타기등 외부활동에서는 환호성과 웃음이 끊임없이 터져나왔고 K-POP 댄스 활동에서는 다함께 춤을 추며 각국 청소년들의 숨을 끼를 발산하기도 했다.

영외체험활동 첫날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대회 조직위의 준비부족으로 예고없이 참가자들이 취소되고 일정이 수시로 변경되는 등 운영미숙이 드러나기도 해 폭염속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운사 관계자들이 애를 먹기도 했다.

선운사는 잼버리 스카우트 대회 기간 중 8월6일을 제외하고 총 인원 5,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을 대상으로 불교문화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범종타종 체험을 하고 있다
스카우트 대원들이 범종타종 체험을 하고 있다
인경체험
인경체험
사찰안내 설명을 듣고 있는 스카우트대원들
사찰안내 설명을 듣고 있는 스카우트대원들
운판을 직접 쳐보는 스카우트 대원
운판을 직접 쳐보는 스카우트 대원
한옥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대원들
한옥구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대원들
집라인을 체험하는 잼버리 대원들
집라인을 체험하는 잼버리 대원들
해먹명상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해먹명상 /불교문화사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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