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미 2600kg 통도사 자비원 전달

양산 정종사가 방생 동참금을 모아 백미 나눔으로 회향했다.

자비도량 정종사(주지 여해)는 구랍 28일 정종사 반야보전 앞에서 자비나눔 쌀 전달식을 봉행했다.

백미는 총2600kg(850만원 상당)이며 양산통도사 자비원에 전달됐다. 자비원은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백미는 자비원 서비스 대상 700세대 가운데 복지사각지대 어르신 200여 가구를 선정해 전달됐다.

주지 여해 스님은 보시바라밀이 최고 공덕이다정종사는 항상 투명하게 보시금을 관리 공개하고 있다. 신도님들의 보시금을 모아 잘 전달하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정종사는 보시 바라밀을 강조하는 신행으로 자비심을 개발하도록 돕고 있다.

정종사는 매달 정기 후원자 700여명이 동참해 후원하고 있으며 그 외 돼지저금통을 활용해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방생법회는 20여명이 동참했으나 확대돼 현재 700여명이 동참하고 생명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백미는 방생 동참금을 모아 회향했다. 보시금 일체는 승보공양과 저소득 가정의 긴급생계지원금으로 활용됐다. 지난 해 모은 성금으로 50만원씩 40명에게 2000만원을 지급했으며 2차로 추가대상자를 모아 10만원씩 20명에게 총 20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백미 전달은 3차 회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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