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목조시왕상과 고려시대 청동북, 고려·조선 불교 전적들이 대거 보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 ‘천수원’명 청동북」, 권6~10 등 총 8건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12월 28일 밝혔다.칠곡 송림사 석조삼장보살좌상 및 목조시왕상 일괄은 승일, 성조 등의 조각승들이 1665년(조선 현종6) 완성해 송림사 명부전에 봉안한 것이다. 삼장보살은 천상(천장보살), 지상(지지보살), 지옥(지장보살)의 세계를 아
사찰 문화재관람료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되며, 사찰을 찾는 사람들 수가 전년 대비 3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국민들이 관람료 부담없이 불교문화유산을 향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12월 27일 “문화재관람료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정책이 시행된 5월 이후 전국 64개 사찰에서 일제히 문화재관람료 감면이 이뤄지면서 사찰 관람객 수가 전년 동기(5~9월) 대비 33.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성인기준 4,00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이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불교 문화유산과 자연경관이 조화를 이루는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과 섬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곡성 함허정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12월 28일 밝혔다. ‘포항 금광동층 신생대 화석산지’는 국가지정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명승으로 지정된 ‘창녕 관룡산 관룡사 일원’은 신라시대 고찰로 알려진 관룡사와 그 뒤쪽에 병풍처럼 둘러진 기암괴석의 산봉우리 등 산세가 어우러져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반야의
동국대와 고양특례시가 배양육 산업 육성에 나선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2월 27일 교내 로터스홀에서 고양특례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동국대와 고양시는 상호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 및 대한민국 배양육 산업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 계획, 공동 운영 협력 및 배양육 산업발전을 위한 기업 지원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인프라 조성 지원,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 유치 및 관내 기업 성장기반 마련 △배양육 기업 창업 및 제품‧기술 개발 위
백제불교도래지로 잘 알려진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된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역사적·인문학적 가치가 높은 자연유산인 ‘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을 국가지정유산 명승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12월 22일 밝혔다.‘영광 불갑산 불갑사 일원’은 아름다운 산세 경관을 자랑하는 불갑산과 오랜 연혁을 간직한 천년고찰 불갑사가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명승지다. ‘불교사찰 중 으뜸이 된다’는 의미의 불갑사(佛甲寺) 명칭이 주는 상징성과 그 일원의 수많은 불교문화유산은 역사적, 인문학적 가치를 더해준다.
스님들의 면벽 수행을 위해 ‘아(亞)자형’의 온돌이 구성된 하동 칠불사의 온돌이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하동 칠불사 아자방 온돌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12월 22일 밝혔다.지리산 반야봉 남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칠불사는 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사의 말사로, 1세기경 가락국(駕洛國)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출가해 성불했던 암자인 칠불암(七佛庵)이 이어진 곳으로 전해지고 있다.칠불사 경내에는 이른바, ‘아자방(亞字房)’으로 불리는 독특한 형태의 선방이 있는데, 이는 스님들이 벽을 향해
경기 수원·화성 지역에서 어린이·청소년 포교를 이끌어온 화성 신흥사(회주 성일)가 동국대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는 12월 21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화성 신흥사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신흥사 회주 성일 스님과 주지 선관 스님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정각원장 제정 스님, 지정학 학교법인 동국대 사무처장과 신흥사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동국대일산병원은 12월 19일 병원 대 강당에서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을 초청해 ‘수계 및 송년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채석래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권범선 일산불교병원장, 김동일 일산불교한방병원장 등 300여 명의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으며, 192명이 수계를 받아 불자로 거듭났다. 교직원들에게 계를 내린 돈관 스님은 법문을 통해 “수계 공덕이 좋은 인연을 만난다. 좋은 인연을 만나야 선근공덕을 지을 수가 있다”며 “올 한해 마무리 잘하고 동국의료원 구성원들 모두가 부처님 인연으로 좋은 일만 가득하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정각원(원장 철우)은 12월 18일 롯데시네마 경주황성점에서 건학이념 구현을 위한 ‘세계를 뒤흔든 43일’을 단체 관람했다.영화 '세계를 뒤흔든 43일‘은 지난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부처님의 행적을 따라서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중심으로 한 인도순례단의 1167km의 대장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이다.이번 단체관람에는 정각원장 철우 스님, 교내 사라림 스님들, 지역 사찰 스님들, 정각원 합창단, 지역 불자,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WISE캠퍼스 정각원은 “불교종립대학 동국대
건학이념 구현과 대학생 전법의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메따’가 창단했다.12월 14일 교내 정각원 법당에서 개최된 창단 법회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 한영란 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대학장, 심재란 간호학과 학과장과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학생 101명이 참석했다.동국대 WISE캠퍼스 간호학과 불교동아리 ‘메따’는 간호학과의 불자 학생들이 지난 11월 울산 정토마을 자재요양병원 봉사 활동을 시작으로 자비 실천에 뜻을 모아 이번에 불교동아리로 본격적인 창단식을 하게 되었다.동
국가 문화유산 정책·관리 예산 규모가 1조 3600여억 원으로 이르게 됐다. 이중 사찰 문화재 관람료 감면에 따른 예산은 554억 원으로 확정됐다.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2024년도 예산(기금 포함) 총지출 규모가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 1조 3,489억 원보다 170억 원(1.3%) 증액된 1조 3,659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12월 21일 밝혔다.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 반영된 주요 사항은 세계유산보존관리 지원(58억 원), 역사문화권 정비(18억 원),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운영(15억 원), 국가유산 광역 활용기반 구
2023년에는 불교문화유산들의 환지본처가 잇달았던 한해였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난·은닉 성보들이 본래 사찰로 돌아가 눈길을 끌었다. 조계종과 문화재청은 5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도난 불교문화재 환수 고불식’을 봉행했다. 이번에 환수된 성보문화재는 1988년부터 2004년까지 포항 보경사, 구례 화엄사, 전주 서고사 등 사찰 14곳에서 도난당한 성보들로 총 16건 32점이다.일본에 소장됐던 700년 전 제작 고려 사경이 국내로 돌아오기도 했다. 문화재청은 6월 15일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외소재
전국언론노동조합 BBS불교방송 지부 제19대 지부장으로 황민호 보도국 정치경제부 기자가 선출됐다.BBS 지부는 “선거 투표를 한 결과 황민호 기자가 차기 지부장으로 선출됐다”고 12월 20일 밝혔다.황 지부장은 지난 18대 지부장에 이어 19대 지부장까지 BBS 노조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으로 지부장을 지내게 됐다.신임 집행부도 지난 18대와 같이 부지부장으로는 류기완 보도국 사회문화부 기자와 사무국장에는 TV 제작국 김정은 PD로 구성됐다.2013년 BBS에 입사한 황 지부장은 부산 BBS와 제주 BBS 방송부에서 근무하고
태고종 최고 법계인 대종사에 18명의 스님이 새로 탄생했다. 태고종(총무원장 상진)은 12월 19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 3층 법륜사 대불보전에서 ‘대종사 특별법계고시 품서식’을 봉행했다. 태고종 종정예하 운경 스님을 모신 가운데 봉행된 이날 품서식에서는 총 18명의 대종사가 새로이 탄생했다. 운경 스님은 前총무원장 호명 스님을 비롯해 18명의 대종사에게 각각 가사고리와 불자를 선물하며 법계증을 수여했다. 운경 스님은 법문에서 먼저 주장자를 내려친 후 “이 한 번의 주장자 소리가 삼천대천세계를 무너뜨리고 중생의 무명업장을 다 녹여버
공양(供養)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한 의식이다. 불법승 삼보(三寶)에 공경의 마음으로 올리는 공양의식은 불교의 한국 전래와 더불어 시작돼 고려시대에는 삼보에 대한 공양이 각종 도량(道場) 또는 재(齋)의 성격을 띠고 많이 행해졌다.공양의 참된 정신은 대승불교의 수행덕목인 육바라밀(六波羅蜜) 가운데 보시바라밀(布施波羅蜜)과도 깊은 관계가 있다. 따라서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에게는 재시(財施)를, 마음이 풍요롭지 못한 자에게는 법시(法施)를, 두려움에 차 있는 자에게는 무외시(無畏施)를 베푸는 것이 참된 공양이라는 것으로 확대돼 갔다. 그
제5회 법계문학상 대상에 서산 약선사 주지 혜월 스님〈사진〉의 소설 〈구마라습, 대장경 판각속으로 가다〉가 선정됐다.대상 작품 〈구마라습, 대장경 판각속으로 가다〉는 구마라습의 탄생, 성장, 결혼, 업적 등 일대기를 흥미진진하게 엮은 전기소설이다. 남지심 법계문학상 심사위원장은 “혜월 스님의 〈구마라습, 대장경 판각속으로 가다〉는 불자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구마라습의 생애를 그려내고 있다”며 “불자들이 이 작품을 읽으면서 구마라습에 대한 이해를 깊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수상자 혜월 스님은 “작가로서 꿈을 15세에
현대서 자비는 어떤 의미인가(자비의 윤리/ 윤영호/ 세개의 소원/ 1만6000원)지금 우리에게는 나만의 삶이 아닌, 시대와 함께 아파하고 시대와 함께 살아가는 고민이 필요하다. 저자는 이를 위해 인간중심주의를 넘어서는 새로운 윤리의 재구축을 역설한다. 특히 단순한 이론적 유희가 아닌 실천 가능한 윤리학, 잃어버린 윤리학의 권위 회복을 바라는 절박함으로 연구를 진행, 그 대안으로 불교의 대표 정신인 ‘자비’에 주목한다. 대승불교 선맥 총체적 조명불타의 대승선맥/ 오형근·박화문/ 운주사/ 2만2000원이 책은 한평생 유식을 비롯해 대승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의 법문은 1982년부터 오디오와 비디오로 녹음·녹화됐고, 이 육성과 영상은 과 등의 법어집으로 발간됐다. 매체를 통해 기록된 대행 선사의 육성 법문과 법어집이 불교 전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조명하는 연구논문이 발표됐다. 한마음선원(이사장 혜수) 산하 대행선연구원(원장 혜선)은 12월 16일 한마음선원 안양본원 3층에서 제17회 계절발표회를 개최했다.이날 계절발표회에서 최원섭 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은 ‘묘공대행의 육성(肉聲) 전법’을 통해 대행 선사의 육성법문이
한국 주요 5대 종교 중 불교의 호감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종교생활이 내 삶에서 중요하다”고 응답한 불교신자는 27%로, 정체성과 내부 결속력은 타종교에 비해 현격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는 12월 6일과 12월 13일 ‘2023년 종교인식조사: 주요 종교 호감도’와 ‘2023년 종교인식조사: 종교인구 현황과 종교활동’을 각각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불교의 호감도 100점 만점 중 52.5점으로 한국 주요 종교 중 가장 높았다. 가톨릭은 51.3점이었고 개신교는 33.3점, 원불교는 29
(사)상월결사가 지난 11월 29일 원적에 든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유지인 '부처님 법 전합시다'를 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사)상월결사는 12월 12일 서울 강남 봉은사 구생원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직무대행 선출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는 지난 11월 29일 원적에 든 해봉당 자승 대종사의 유지를 계승해 대학생 전법 불사 등의 사업들을 차질없이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하는 자리였다.자승 대종사의 영정에 삼배를 올리고, 추모의 입정으로 시작한 (사)상월결사 이사회는 이사장 궐위 시 최연장자가 임시 의장을 맡는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