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문화사업단, 특수전사령부서 사찰음식 오찬 나눔

특전사 400여 명 대상으로
​​​​​​​10종 사찰음식 오찬 제공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일화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11월 21일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특전사 부대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사찰음식 식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국군장병의 건강한 병영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공된 메뉴는 연잎밥, 채개장, 더덕구이, 우엉두부조림 등 약 10종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담백하고 균형 잡힌 맛을 살렸다. 특히 연잎밥은 장병들의 체력 보충과 영양 균형을 고려해 구성한 메뉴로, 사찰음식의 정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국군장병 대상 사찰음식 오찬 행사는 지난해 12월 안양 수도군단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병들의 사기 증진과 더불어 한국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향후 해군·공군 등 타 군부대로의 확대도 검토해 사찰음식의 위상 강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 사업국장 일학 스님은 “사찰음식은 국가무형유산으로서 자연의 맛과 지혜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장병들에게 건강과 활력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오찬은 사찰음식 전문점 ‘발우공양’에서 진행했다. 발우공양은 2017~2019년 미쉐린 가이드와 씨트립 구르메 리스트(Ctrip Gourmet List)에 등재됐으며, 2021~2025년 테이스트 오브 서울(Taste of Seoul), 2023~2026년 블루리본에 연속 선정되는 등 사찰음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