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
올해 결산 및 내년 사업 계획 확정
“생명평화·기후행동·교육 강화”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해청 스님)는 11월 21일 나무숲센터에서 ‘2025 정기총회 및 회원의 밤’을 열고 올 한 해 활동을 결산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확정했다.
총회에는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법만 스님, 전북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종범 스님, 상임공동대표 해청 스님, 담준 스님, 동진 스님, 법공 스님, 혜법 스님을 비롯해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생명평화 실천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1부 정기총회 안건의결과 2부 회원의 밤 행사로 꾸며졌다.
상임대표 해청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에 불교환경운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생명살림 실천에 대한 연대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25년 사업결산과 수지결산, 감사보고가 차례로 보고돼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또한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도 의결됐다. 2026년 예산은 올해보다 5% 증액된 규모로 편성됐다.
동진 스님의 사임에 따라 혜법 스님(미륵사 주지)이 새 공동대표로 선출돼 임명장을 받았다. 아울러 조직 운영 강화를 위한 차량 구입도승인됐다.
이어진 회원의 밤에서는 공동대표단의 인사와 함께 법만 스님과 종범 스님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두 스님은 시민사회와 종교계가 함께하는 생명평화 운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연대 활동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새 공동대표 혜법 스님을 비롯해 운영위원 정문수·박인자·권진숙 법우에게 임명장이 수여됐으며, 각 소모임 단장에게는 ‘광명진언’ 캘리그라피 액자가 전달됐다. 축하공연으로는 조지연 씨의 해금 연주가 펼쳐졌고, 운영위원들은 ‘천의손 천의눈’과 불교환경연대 주제곡을 함께 부르며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는 2026년 핵심 목표로 회원 확대, 생태교육 강화, 환경현안 대응, 생명평화 순례 확대, 시민사회 연대 강화 등을 정했다. 특히 지역 기후·환경문제에 대해 불교적 시각으로 대응하며, 광주·전남의 환경운동 거점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