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5 (수)

여성불자들, 김장김치 2000kg 나누며 보시행

11월 16일, 조계사서 김장 축제
자립청소년 등 100여 명 동참
서울지역 10개 시설로 전달돼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는 11월 16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2025 제2회 김장은 축제다’를 개최했다.100여 명의 동참자들은 절임배추 총 2000kg의 김치를 정성껏 담궜다.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는 11월 16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2025 제2회 김장은 축제다’를 개최했다.100여 명의 동참자들은 절임배추 총 2000kg의 김치를 정성껏 담궜다.

여성불자들이 이웃과 김장김치를 나누며 보시행을 실천했다.

조계종 전국여성불자회(회장 김의정)는 11월 16일 서울 조계사 경내에서 ‘2025 제2회 김장은 축제다’를 개최했다.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와 조계사, 평창고랭지김장축제준비위원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축제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김장 문화를 젊은 세대에 알리는 동시에 우리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100여 명의 동참자들은 절임배추 총 2000kg의 김치를 정성껏 담궜다. 특히 이번 김장 축제에는 자립준비청년 10명도 함께 하며 본인뿐 아니라 나눔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수 있도록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김치 2000kg 중 1300kg은 자립준비 청년 및 미혼모 가정과 청소년 쉼터 등 서울지역 10개 시설로 전달됐다.

행사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 포교부장 정무 스님은 포교국장 도진 스님이 대독한 격려사에서 “김치 나눔은 누군가에게는 삶의 온기를 전하고, 희망을 건네는 진정한 보시행(布施行)”이라고 격려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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