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조계종 신임 원로의원에 원산 도명 대종사 선출

11월 19일, 제80차 원로회의서

조계종 원로회의는 11월 19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제80차 회의를 열고 원산 도명 대종사를 신임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조계종 원로회의는 11월 19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제80차 회의를 열고 원산 도명 대종사를 신임 원로의원으로 선출했다.

조계종 신임 원로의원에 원산 도명 대종사가 선출됐다.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자광 스님)는 11월 19일 서울 조계사 관음전에서 제80차 회의를 열고 원산 도명 대종사를 신임 원로의원으로 만장일치 선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와 부의장 상월 보선 대종사, 익산 동후 대종사, 지공 철웅 대종사, 두산 일면 대종사, 자광 원행 대종사, 허허 지명 대종사, 삼이 우경 대종사, 보륜 성오 대종사, 벽산 원각 대종사, 여산 정여 대종사, 웅산 법등 대종사, 원산 동명 대종사 등 22명의 원로의원 가운데 15명의 스님이 참석했다. 이날 원산 도명 대종사의 원로의원 선출로 재적 의원은 23명이 됐다.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
조계종 원로의장 불영 자광 대종사.

원로의장 자광 스님은 개회사에서 “총무원장 스님을 비롯한 종단 소임자 스님들이 종단을 안정적으로 평화롭게 이끌어 주고 있어 원로의원 스님들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오늘 회의는 원로의원 선출 단일 안건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조계종은 연말연시를 맞아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자비의 손길을 전하고, 불교의 나눔과 연대의 정신이 우리 사회에 온전히 스며들도록 종단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37대 집행부를 갈무리하는 시점에 그동안 추진해 온 종단 발전의 주요 사업들을 원만히 회향하고, 그 결실이 사부대중 모두에게 회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는 종단이 바른 도량 위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불법홍포와 사회적 실천이 조화를 이루는 길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 “오늘 회의에서는 통도사 원로의원으로 원산 도명 스님을 추대하는 뜻깊은 안건이 상정되어 있다”며 “스님께서는 청정한 계행과 원력으로 교단을 인도해 오신 분으로, 그 자비행과 수행 정신이 원로회의 덕풍을 한층 더 높여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총무원은 △사면·경감·복권 시행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화재 복구 진행 상황을 보고했다.

조계종 원로의원에 선출된 통도사 원산 도명 대종사.
조계종 원로의원에 선출된 통도사 원산 도명 대종사.

원산 도명 스님은 경봉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4년 사미계를, 1968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와 조계종 교육원장, 제8교구본사 직지사·제15교구본사 통도사 승가대학 강주를 역임했다. 2021년 10월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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