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육·해·공군 불교 군종병 연수 교육

군종특별교구, 11월 5~7일
계룡대 홍제사 및 마곡사서
군승·군종부사관 등 90명

조계종 군종특별교구(교구장 법원 스님)가 11월 5~7일 계룡대 홍제사와 제6교구본사 마곡사 일대에서 ‘2025 육·해·공군 불교 군종병 연수 교육’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 교육은 청년 포교의 중심이자, 군포교의 핵심 역할을 하는 군종병들이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불자가 지녀야 할 마음을 되새기고 군종특별교구의 한 일원임을 인식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교구장 스님을 비롯해 육·해·공군 현역 군승 17명, 불교 군종부사관 5명, 군종병 69명이 참석했다.

첫날에는 군종특별교구장스님이 주관한 입재식을 시작으로 군종특별교구 포교국에서 자체 제작한 어플을 활용해 성불도 윳놀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군종특별교구장 법원 스님은 “이번 연수교육은 군종병들이 주인공”이라면서 “우리가 하나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외롭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법사들과 우리가 한 가족임을 느끼고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둘째날에는 마곡사 성지순례를 실시하고 마곡사 선원장 혜경 스님으로부터 소참법문을 들었다. 또 마곡사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108배 염주꿰기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마지막 날 봉행된 회향식에서 포교국장 이재역 군승은 “살아있다는 것은 강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각지에 돌아가 건강하게 병영생활에 임하며 정법활동에 정진해 달라”고 격려했다.

임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