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15 (수)

국립중앙박물관, 11월 큐레이터와의 대화

고려 청동존자상 등 조명

고려시대 조성된 청동빈도로존자상.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1월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인 오후 6시부터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11월에는 인상주의 회화를 다룬 특별전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과 세계문화관에 새롭게 문을 여는 이슬람실을 비롯한 상설전시관에서 14개의 주제에 관한 해설이 진행된다.

불교문화유산 프로그램으로는 11월 12일 중·근세관 고려2실에서 진행되는 ‘두건을 쓴 승려’(오후 6시)와 ‘고려시대 불교문화’(오후 7시)가 있다.

‘두건을 쓴 승려’에서는 개성 통영사의 승려가 제작한 청동존자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고려시대의 불교문화’에서는 대장경, 보살상, 변상도 등 불교문화유산을 살펴본다.

백제실에서는 ‘백제의 건축장식’을 주제로 치미와 기와 등에 나타난 장식성과 아름다움을 소개하며 가야실에서는 ‘배모양토기와 가야의 배’를 통해 가야의 해양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통일신라실에서는 ‘사냥무늬 전돌– 묘사의 달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전돌에 담긴 장인의 섬세한 조형 감각을 엿볼 수 있다.

11월 14일 개막하는 ‘인상주의에서 초기 모더니즘까지, 빛을 수집한 사람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은 11월 19일과 26일 오후 6시에 진행된다.

이슬람실은 카타르 도하 이슬람예술박물관 소장품 83점을 통해 이슬람 문명이 이루어낸 찬란한 문화의 향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11월 22일부터 관람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11월 26일 오후 7시 전시의 내용과 구성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큐레이터의 해설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교육관에서는 공감각 전시학습 ‘공간 오감’ 함께 보기, 어린이박물관에서는 문화유산으로 알아보는 ‘마음 생태계’ 등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해설을 준비했다.

신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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