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부안 내소사 산사음악회 개최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주다’ 주제
진성스님, 모든 생명과 공존해야 한다는 인식심어야

내소사 산사음악회에서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바람을 선사했다.
내소사 산사음악회에서 트로트 가수 진성이 출연해 관객들에게 신바람을 선사했다.

가을 정취가 한층 무르익고 있는 부안 내소사(주지 진성)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렸다.

1113일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린 산사음악회는 위드코로나로 인해 모처럼 만에 나들이에 나선 대중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내소사, 코로나19로 지친 이들에게 힐링을 주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음악회는 광주교통방송 최한아름 아나운서의 사회로 광주무형문화재 하늘땅 두드림의 사물놀이, 주지 진성스님 인사말, 부안군 권익현 군수 등의 축사, 팝페라 그룹 빅맨싱어즈’, 통기타가수 강지민, 트로트가수 진성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하늘땅 두드림의 국악 모듬북 공연에 이어 정통성악그룹 빅맨싱어즈는 주옥같은 오페라곡과 트로트메들리로 음악회의 흥을 끌어올렸고 강지민 통기타 가수는 라이브 카페의 여왕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사랑이여 등 7080세대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선곡으로 감동을 주었다. 마지막에 등장한 트로트가수 진성은 공연중간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보릿고개, 님의 등불, 안동역에서, 울엄마 등의 히트곡을 불러 관객들과 함께 함께하는 공연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내소사 주지 진성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진성스님은 인사말에서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혹독한 코로나19 펜데믹 잘 참아냈다.”고 위로하고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지구라는 생명의 요람이 내 것만이 아니고 모든 생명들과 함께 배려하고 공존해야 한다는 것을 인식하게 됐다내소사 산사음악회를 통해 그간 참고 쌓았던 감정을 털어버리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축사에서 만추의 계절 산사음악회를 축하드린다. 이 산사음악회는 위드코로나시대를 맞아 지역사회를 밝게 만드는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 부안군을 휴식과 안식, 활기찬 문화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소사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절 마당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내소사 산사음악회가 열리는 절 마당에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음악회 시작전에는 연등만들기, 소원합장주 만들기, 전통 손거울 만들기, 손수건 페인팅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내소사 템플스테이 홍보부스가 운영됐다.

이날 음악회에는 주지 진성스님을 비롯해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개암사 주지 종고스님 등과, 권익현 부안군수, 문찬기 부안군의회 의장등이 참석해 위드코로나 시대이후 처음열린 음악회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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