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일: 2025-11-26 11:37 (수)

부산불교, 희망과 치유의 봉축등 밝혀

부산시민의 안녕과 건강·미얀마 평화 발원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는 봉축 장엄등이 불을 밝혔다. 부산불교는 코로나19극복과 부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릴레이기도를 시작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는 봉축 장엄등이 불을 밝혔다. 부산불교는 코로나19극복과 부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릴레이기도를 시작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희망과 치유를 기원하는 봉축 장엄등이 불을 밝혔다. 부산불교는 코로나19극복과 부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엄등에 불을 밝히고 릴레이기도를 시작했다.

부산연등축제조직위원회(회장 경선)51일 부산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불기 2565년 부산연등축제 개막 점등식을 봉행했다.

개막 점등식은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 입재식이 먼저 진행됐다. 참가한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은 손을 모으고 약사여래불을 간절히 부르며 코로나가 사라지길 간절히 기원했다. 기도는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마나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다. 이어 상임부회장 진광정사는 발원문을 낭독하며 행복과 평화를 기원했고 코로나19 극복 및 미얀마의 평화를 발원했다.

개막 점등식은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 입재식’이 먼저 진행됐다.
개막 점등식은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 입재식’이 먼저 진행됐다.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 입재식’에서 집전하고 있는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마나 스님
‘코로나19 극복과 국운융창, 부산발전 및 안녕을 기원하는 릴레이 기도 입재식’에서 집전하고 있는 부산불교연합회 상임부회장 마나 스님
상임부회장 진광정사가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상임부회장 진광정사가 발원문을 낭독하고 있다.

2부 점등식은 봉행사 봉축사 점등사 축가 내빈소개 점등식 순으로 진행됐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이 점등사를 통해 국운융창과 코로나 극복을 발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이 점등사를 통해 국운융창과 코로나 극복을 발원했다.

부산불교연합회 회장 경선 스님은 오늘 부산연등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부산 시민들을 향한 대자비의 등불을 밝힌다이 빛이 타인의 미소와 슬픔을 들여다보게 해주길 기원하며 아울러 부처님이 걸으셨던 대자비심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밝게 비춰주시기를 간곡히 발원한다고 말했다.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은 “아무리 억겁토록 어둠에 쌓였던 세상일지라도 진리의 등불을 밝히면 반드시 맑고 청정해진다”며 봉축사를 전했다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은 “아무리 억겁토록 어둠에 쌓였던 세상일지라도 진리의 등불을 밝히면 반드시 맑고 청정해진다”며 봉축사를 전했다

수석부회장 영제 스님은 아무리 억겁토록 어둠에 쌓였던 세상일지라도 진리의 등불을 밝히면 반드시 맑고 청정해진다지금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가까이 할 수 없는 현실이지만 부처님께서는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든다고 하셨다. 어둠을 밝히는 등불처럼 우리의 발원과 기도로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모든 이들을 연화정토로 인도할 수 있도록 정진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봉행사를 전하고 있는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봉행사를 전하고 있는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장은 물질 만능의 각박하고 삭막한 시대에 세상은 코로나로 인해 만나고 싶은 사람, 가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등, 일상생활이 멈춰서 있는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거룩한 부처님의 가피로 모두가 풍요롭고 아픈 사람은 병이 치유되고 세상과 단절되어 있는 사람은 희망을 갖도록 부처님이시여 두루 살펴주시옵서!”라고 기원했다.

이번 부산연등축제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나눔과 의료진을 위한 격려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부산불교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부산의료원을 중심으로 코로나 19와 관련한 방역 최전선에서 노력하는 의료진에게 위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릴레이 기도 시 무대 위에서 승가가 기도를 봉행하면 무대 아래에서 재가불자들은 108배를 올리고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동참할 수 있다.

이번 부산연등축제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나눔과 의료진을 위한 격려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의료진을 위한 보시함이 연등축제 기간 동안 설치 될 예정이다.
이번 부산연등축제는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나눔과 의료진을 위한 격려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의료진을 위한 보시함이 연등축제 기간 동안 설치 될 예정이다.

점등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했으며 행사장 구역 진입로에 자동 소독 출입기를 설치해 소독과 발열 체크를 철저히 했다. 또 부산불교연합회는 부산연등축제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제작 배포해 방역과 홍보 까지 더하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선사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부산연등축제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제작 배포해 방역과 홍보 까지 더하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선사했다. 특별 제작된 마스크를 끼고 있는 스님의 모습
부산불교연합회는 부산연등축제 마크가 새겨진 마스크를 제작 배포해 방역과 홍보 까지 더하는 특별한 아이디어를 선사했다. 특별 제작된 마스크를 끼고 있는 스님의 모습

불기 2565년 부산연등축제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516일 까지 50여 개의 장엄등이 불을 밝힌다. 호국 기원 릴레이 기도는 송상현광장 특설무대에서 매일 오후 6시에 진행되며 기도와 법회는 유튜브 부산불교연합회로 실시간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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