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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43일차, 순례단의 아름다운 변화 '가슴 뭉클한 감동, 전법 포교로'
불교중흥을 위한 위대한 대장정, 상월결사가 인도순례를 회향했다. 43일간 부처님이 걸은 길을 따라 온갖 역경을 딛고 인도에는 희망을, 한국에는 긍지를 심었다. 순례단에서는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불교의 기치를 세우고, 밖으로는 정진하는 불자들의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감동의 인도 현장에서 소감발표회를 통해 순례단원으로 참여한 사부대중의 소회를 들었고, 이를 축약하여 독자들에게 전한다. 범해 스님 - 이번 성지순례에서 전법이라고 하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고, 국내에 들어가서 포교일선에서 열심히 임해야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23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42일차, 상월순례단, 印정부의 부처님 성지 인프라 개발 이끌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의 귀국 일정에 인도정부 측의 뜻깊은 환송행사가 열렸다. 요기 아디티아나트 우타르프라데시주(UP주) 총리는 3월 22일 럭나우 불교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한국와 인도 양국의 우호 증진의 큰 역할을 했다. 힌두교에도 도보순례 문화가 있다. 이번 상월순례단의 순례를 보며 부처님 성지 개발의 필요성을 느꼈다”라며 부처님 성지 인프라 개발 의사를 밝혔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우타르프라데시주를 비롯하여 비하르주 등에 펼쳐진 부처님 성지를 도보로 순례했다. 이 과정에서 두 주의 주민들을 비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22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41일차, 3월 23일 사부대중 원력 결집의 장 열린다
43일간 인도 부처님 성지 순례를 발판으로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불교중흥의 기치를 들어올린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3월 23일 조계사에서 봉행 예정인 인도순례 회향법회에서 사부대중 원력을 대결집한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21일 기원정사가 있는 쉬라바스티를 출발하여 유프라데시주의 주도인 럭나우에 도착했다.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행선 회향을 마친 순례단에게 남은 것은 순례 공덕을 발판으로 중흥의 원력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다.3월 21일 럭나우 도착과 함께 진행된 기자브리핑에서는 23일 인도순례 회향법회로 진행 예정인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22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40일차, 사부대중 함께 가야 하는 이유는?
‘사부대중이 함께 하는 불교 중흥’의 기치를 내건 상월결사(회주 자승). 인도순례단이 3월 23일 순례 대장정의 회향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회주 자승 스님이 사부대중이 함께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회주 자승 스님은 3월 20일 쉬라바스티 천축선원에서 마련된 소감발표회 말미에 “대중 스님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사부대중이라는 말을 지금 많이 쓰고 있다. 상월결사가 미래불교는 사부대중과 함께 한다고 계속 하고 있는데 무슨 근거로 함께 하는지 알고 있는가”라며 물음을 던졌다.스님은 “종헌 8조에 종단 구성은 승려 비구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21 -
“전법의 길 걷자”… 상월결사 인도순례 도보정진 회향
“부처님께서 탄생하시고, 깨달으시고, 평생을 전법의 길을 나서시고, 열반에 드신 곳 모두 부처님의 법 그대로 진여함을 그 자리에서 보고 체득했습니다. 사부대중 모두 함께 전법포교의 길을 나섭시다.”40일 간의 인도 도보순례를 회향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회주 자승 스님이 사부대중에게 전법의 길을 나설 것을 강조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23일 인도 기원정사에서 인도순례 도보 정진 회향식을 봉행했다. 이날 회향식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주경 스님과 중앙종회의원을 비롯해 사회부장 범종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봉은사 주지
기획특집인도 쉬라바스티=신성민, 노덕현 기자2023-03-20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8일차, 불교중흥 상징 ‘霜月부처님’ 한국 간다
신라 자장율사는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하고 문수보살로부터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부촉받아 643년 신라로 돌아온 뒤 통도사에 금강계단을 시설했다.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을 창건했고, 이에 기반하여 불국토 사상을 정초하는 등 한국불교의 기틀을 마련했다.예로부터 선지식 구법승들은 인도나 중국의 구법행 끝에 부처님 사리나,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을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 것은 단순한 유물에서 벗어나 불심을 융성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기폭제 ‘성보’(聖寶)가 됐다.불교중흥의 간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8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8일차, ‘Bhagavan Buddha ki karuna ho’
‘바그봔 부다 키 카루나 호!’(Bhagavan Budh ki karuna ho, 존귀하신 부처님께서 가피를 주셨다!)인도불자들의 환호가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펴신 쉬라바스티로 향하는 인도순례단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은 3월 18일 38일차 행선으로 싯다르트 나가르의 지기나마피에서 발람푸르의 타루와까지 25km를 행선했다. 지금까지 순례단이 이동한 거리는 939km, 차량 이동 거리를 제하고도 900여 km를 걸었다.서울과 부산을 왕복하는 거리를 행선한 순례단에게 남은 것은 불교 중흥에 대한 간절한 원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8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7일차, 평등의 종교 ‘불교’는 희망 그 자체
모든 생명은 존귀하며 평등하고, 그에 따라 행복할 가치를 지닌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설하신 부처님. 그 부처님이 설하신 가르침을 쫓아 부처님 나라 인도에서 정진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3월 17일 부처님 가르침이 희망으로 변한 곳을 다시 한번 찾았다.새벽 2시부터 행선을 시작한 순례단은 두 번째 휴식장소로 데바루아 마을에 당도했다. 이날 순례단의 쉼터는 다른 곳이었지만, 마을 주민이었던 마누스 쿠마르 고톰 씨의 초대로 그의 진료소 앞으로 옮겨졌다.힌두교 내에서 불가촉천민이었던 마누스 쿠마르 고톰 씨는 불교로 개종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7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6일차, 보시·헌공의 지중함을 새기다
네팔 룸비니에서 인도 쉬라바스티까지 부처님께서 걸으신 길을 따라 잊혀진 순례길을 세상에 드러낸 순례단은 3월 16일도 행선을 계속했다.카필라바스투 유적이 있는 피프라흐와부터 쉬라바스티로 향하는 길목인 파르사까지 순례단 주변의 풍광은 갈수록 시골 농촌으로 변한다.농촌인만큼 사람들의 얼굴은 더욱 순박하다. 땔감인 소똥을 지고 가는 여성, 들판에서 풀을 뜯어먹는 염소떼, 그리고 누렇게 익은 밀밭 등등에서 부처님 당시의 인도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행선을 거듭하던 순례단이 멈추는 때가 있다. 바로 이런 마을주민들이 공양을 올릴 때다. 행선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6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4일차, 자승 스님 “사부대중이여! 사회 속으로! 대중 속으로 떠나라”
“국민 속으로, 대중 속으로, 사회 속으로, 중생 속으로 사부대중이 떠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사부대중이여 떠나라.”부처님 길을 따라 걸으며 불교 중흥을 위한 전법 포교의 결사정신을 알리고 있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보드가야에서 선언한 21세기 새 전도선언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회주 스님은 3월 14일 부처님 탄생지 기원대법회 후 참배한 대승석가사에서 동화사 신도들을 비롯한 불자들에게 “국민 속으로, 대중 속으로, 사회 속으로, 중생 속으로 사부대중이 떠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다. 사부대중이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5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5일차, 원력으로 초유의 ‘인도·네팔 순례길’ 뚫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번문욕례(繁文縟禮)를 참고, 사상 초유의 국경 순례길을 통과했다. 아니 만들어 냈다. 부처님 길을 따라 순례하여 불교 중흥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원력 하나로 일궈낸 성과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15일 35일차 순례로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를 출발하여 부처님 사리탑이 있는 인도 카필라바스투에 도착했다. 이날 순례는 출발지인 룸비니와, 도착지인 카필라바스투보다 그 과정에 있었던 여정이 더욱 중요했다.지금까지 모든 순례는 인도와 네팔의 공식 국경도시인 소나울리를 통하여 이루어 진다. 소나울리의 위치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5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4일차, 탄생지 룸비니서 불교 새출발 기원
부처님의 궤적을 쫒으며 인도 곳곳 발자취를 남겨온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부처님 탄생지인 네팔 룸비니에서 다시 한번 생명존중과 평등의 가르침을 되새겼다. 부처님 탄생과 함께 생명의 존엄함과 어떤 것도 차별없음을 선언한 부처님 근본 가르침을 모토로 용맹정진의 순간순간을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로 새겨 썼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14일 인도 코리야를 출발하여, 국경지대인 소나울리를 지나 네팔 룸비니에 당도했다.‘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天上天下 唯我獨尊 三界皆苦 我當安之)부처님께서는 탄생과 함께 붓다의 경지의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4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3일차, 印불자, 상월결사 따라 10800km 행선
부처님 길을 따라 걸으며 인도 땅에 불심을 전하고 있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인도 현지 불자들의 결집을 이끌고 있다.인도 UNI뉴스는 3월 13일 “인도 모디정부 집권여당 BJP 보드가야 지역위원장이 상월결사 인도순례를 본따 인도불교의 중흥을 위해 3월 13일부터 베삭데이인 5월 5일까지 순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보드가야 지역인 비하르주의 불자들로 스님과 신도 500여 명이 순례 입재식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들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이 마을과 마을을 다니며 전법 포교에 매진하는 것을 따라 총 534개 마을, 10800k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3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3일차, 부처님 탄생을 떠올리다
고향 한국을 떠난지 33일차를 맞은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 792km를 행선하여 부처님의 고향에 성큼 다가갔다.순례단은 인도에서 부처님 출가와 정각, 그리고 초전법륜과 전법에 관하여 활동했던 흔적을 따랐다.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가 있는 네팔 접경 지역을 10여km 앞둔 3월 13일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온 이유를 참구하며 한발씩 정진했다.순례단은 이날 콜리족의 환대를 받았던 브렛터와를 출발하여 칸드퍼, 굴레리아를 거쳐 코리야까지 행선했다.수많은 경전에서는 부처님은 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부터 부처로 태어나는 것이 예정되어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3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2일차, 佛緣맺기 열린법석, 화합 이끌다
“스님들이 우리 지역에 오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부처님 설법이 2700년 전에 있었지만 오늘날 생생히 들리는 듯합니다. 이곳에서 3km 걸어가면 있는 로히니 강은 물 때문에 콜리야족(콜리족)과 샤키야족(석가족)이 싸웠을 때 부처님께서 설법하셔서 화해시키신 곳입니다. 부처님께서 해결 방법으로 제시하신 것은 바로 대화입니다. 우리는 그 가르침을 배워 화합할 것입니다.” - 무하마드 자심 치안판사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그리고 불교도들이 공존하는 곳, 부처님께서 석가족과 콜리족을 화합시킨 마을에서 부처님 가르침에 따른 화합의 장이 마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3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2일차, 이슬람 마을 ‘위대한 전법자’로 걷다
이국땅에 불법을 전하기위해 원력을 세운 전법자들은 수많은 난관을 뚫어야 했다. 관습과 제도, 낯선 이에 대한 냉대는 물론 각종 박해에도 맞서야 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애는 이교도의 공격이었다. 2500여년이 지난 지금, 불교는 세계종교가 되었지만, 부처님 당시에는 신흥종교였으며, 수많은 이교도의 냉대 속에 순교의 정신 없이는 전법 포교가 불가능했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은 3월 12일 하르푸르부터 지역거점도시인 마하라즈간지를 거쳐 네팔 국경 근처인 브렛터와까지 26km를 행선했다.이날 순례단이 거쳐간 마하라즈간지(Maharajgan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2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 31일차, 부처님 탄생의미 새기며 행선하다
인도의 불교 성지 순례는 보통 8대 성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북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UP주)와 비하르주, 네팔에 흩어진 이들 성지를 순례하는 것은 큰 공덕으로 여겨졌다. 룸비니와 보드가야 등 아소카 석주에서 보는 것처럼 아소카 왕이 순례한 기록도 있다.이중 부처님의 탄생지 룸비니, 정각지 보드가야, 초전법륜지 사르나트, 열반지 쿠시나가르를 특히 4대 성지라고 하며, 기원정사가 있는 쉬라바스티, 부처님이 즐겨찾은 바이샬리, 마가다국의 수도로 죽림정사가 있는 라지기르, 그리고 도리천을 방문하고 어머니 마야데비에게 불법을 설한 후 다시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1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0일차, '108원력문' 초안 印부처님 길 위서 공개
길 위에서 탄생하시고, 길 위에서 깨달으시고, 길 위에서 가르침을 펴시고, 길 위에서 열반에 드신 부처님. 부처님의 길을 따라 걷는 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이 인도 부처님 길 위에서 불교 중흥의 원력을 담은 108원력문 초안을 공개했다.대중 속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월결사 정신을 담아 전법과 포교의 원력을 담은 108원력문으로 참회 일변도 였던 기존 108참회문을 대체하여 향후 불교 대표 기도문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은 3월 10일 부처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와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의 사이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0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30일차, 가장 낮은 자세로, 한걸음씩 정진
부처님 열반지인 쿠시나가르부터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까지 인도와 네팔의 접경지역으로 향하는 순례의 여정은 순례단에게 많은 것을 시사했다. 열반지에서 다시 탄생지로 가는 여정은 부처님이 직접적으로 걸은 기록이 남겨져 있지는 않지만, 그 가르침이 널리 퍼졌던 이 곳을 걷는 것 만으로도 순례단에는 큰 의미로 다가왔다.이날 순례단은 쿠시나가르를 출발하여 세마라까지 약 28km를 행선했다. 열반당과 다비장 사이의 잘 닦인 길부터 마을과 마을을 잇는 울퉁불퉁한 비포장길,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큼의 제방길까지 다양한 길을 걸으며 2500년 전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10 -
[상월결사 인도순례 일지]29일차, 열반지서 ‘불교중흥’ 발원 공양 올리다
부처님께서 완전한 열반에 오른 쿠시나가르에서 순례단은 다시 한번 불제자로 불교중흥의 발원을 하며 의지를 다졌다. 뭇 중생에게 행복의 가르침을 전하고 열반하신 부처님께 순례단은 어떠한 물질적인 공양보다 중요한 불제자로서 그 길을 따라 행복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올렸다.상월결사 인도순례단(회주 자승)은 3월 9일 쿠시나가르 열반당에서 열반지 대법회를 봉행했다.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인도순례길에 오른지 29일차, 누적거리 총 689km, 인도 현지의 열악한 상황 속에서 결코 쉽지 않은 길이지만 순례단의 마음은 어느 때보다 환희로움으로 가득
기획특집인도=노덕현 기자2023-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