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4일, 동국대 WISE 캠퍼스 대강당

초기불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황경환 박사가 6월 24일 동국대 WISE캠퍼스 백주년 기념관 대강당에서 <산스크리트 원문에서 본 반야심경 역해>출판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출판기념법회에는 저자 황경환 박사와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이영경 WISE캠퍼스 총장, 김관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주낙영 경주시장, 김석기 국회의원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동참했다.

출판기념법회는 축하무대와 우리말과 팔리어 삼귀의례, 저자 인사말 및 축사 등이 이어졌으며, 황경환 박사가 ‘산스크리트 원문에서 본 반야심경’을 주제로 강의한 동영상을 보는 시간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황경환 박사는 초기불전연구원(보리원) 신축불사기금 3000만 원을 전달했다.

황경환 박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사의 문제가 반야심경 안에 있으며 생명과도 같은 화두를 깨우치며 얻은 결론을 이 책에 담아냈다”며 “한국불교 1600년 동안 중국 불교를 답습하고 그로 인해 고타마 붓다의 정신과 가르침에서 어긋나게 이해하게 된다. 21세기 고타마 정시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은 “서기 649년 현장 스님이 번역한 한문본을 대조하며 현장 스님이 담지 못했던 것을 찾아 구석구석 이렇게 대조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며 “이 책은 반야심경 260자 속에 담긴 생사 문제와 삶의 방향을 풀이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반환점을 맞으시기를 바란다”고 축사했다.

책 <산스크리트 원문에서 본 반야심경 역해>는 김사철 인공지능 컴퓨터 과학자와 불자 사업가인 황경환 박사가 초기불전을 근거로 해설한 해석서이다. 특히 저자들은 <반야심경>은 팔정도의 실천으로 반야의 완성을 이루는 해탈 열반의 지침서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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