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진입한 천리순례단이 10월 13일 부곡에 당도했다. 전날 숙영지인 창녕 이방면을 새벽 4시 출발한 천리순례단은 오전 7시 장마면을 거쳐 오전 9시 경 영산면에 들어섰다. 영산면은 부처님이 법을 설하셨다는 영취산(해발 738m) 자락에 위치해 붙여진 이름. 영산 자락에서 순례단의 발걸음이 지니는 의미는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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