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 4월 7일 본·말사 자비순례

국운융창·불교중흥 초석 발원
흔들림 없는 정진 의지 경의
봄꽃들 발걸음 장엄하는 장관
걷기순례 새 문화로 자리 잡아

법보종찰 해인사는 4월 7일 해인사 일대에서 본·말사 걷기순례 ‘2021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해인사 일대에서 봉행했다.
법보종찰 해인사는 4월 7일 해인사 일대에서 본·말사 걷기순례 ‘2021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해인사 일대에서 봉행했다.

걸음 걸음마다 보리심과 자비심이 담겨 온 세상에 펼쳐지길 기원합니다

한국불교의 중흥을 발원하는 상월선원 만행결사 순례단이 합천 가야산 일대에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며 불교 중흥과 국운융창을 발원했다.

법보종찰 해인사(주지 현응)47일 해인사 일대에서 본·말사 걷기순례 ‘2021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해인사 일대에서 봉행했다.

먼저 대장경 테마파크 대형주차장에서 집결한 대중들은 입재식을 봉행하고 해인사 자비순례 개최 의의를 전달했다.

입재식은 간략하게 진행됐으며 인사말 및 환영사, 발원문 낭독 순으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순례인사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대신해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전했으며 이어 죽비 전달식이 진행됐다.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상징인 죽비를 전달하며 자승 스님은 불교중흥의 초석이 다져지길 발원했다.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상징인 죽비를 전달하며 자승 스님은 불교중흥의 초석이 다져지길 발원했다.

죽비는 상월선원 만행결사의 상징이다. 자승 스님은 죽비를 전달하며 불교중흥에 대한 초석이 다져지길 발원하고 결사 정신이 가야산 해인사를 넘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길 기원했다. 자승 스님은 묵언 한 채 깨어있음을 상징하듯 죽비를 세 번 친 후 주지 현응 스님께 전달했다.

주지 현응 스님은  환영인사를 통해 " 희망의 가야산을 걸음걸음 옮길 때 마다 보리심과 자비심이 담겨 온 세상에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지 현응 스님은 환영인사를 통해 " 희망의 가야산을 걸음걸음 옮길 때 마다 보리심과 자비심이 담겨 온 세상에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지 현응 스님은 자비순례는 정법 포교와 국난 극복을 기원하는 뜨거운 열정이 담겨 있다. 해인사는 법보종찰이다. 희망의 가야산을 걸음걸음 옮길 때 마다 보리심과 자비심이 담겨 온 세상에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대신해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순례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을 대신해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 스님이 순례 인사를 전하고 있다.

교육원장 진우 스님은 상월선원 자비순례는 한국불교 중흥과 정법 포교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 진행됐으며 여러 난관을 무릅쓰고 꾸준히 정진해왔다사부대중이 흔들림 없이 오늘 이 자리까지 정진해 빛을 발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승 스님의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상월선원의 실천과 원력을 돌아보며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 우리 모두가 묵묵히 나아가야 할 길이겠지만 선뜻 결심하고 실천하기에 쉬운 일이 아니기에 오늘 동참해 주신 사부대중에 진심으로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국민들이 편안하여 화합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여 이웃과 함께 화목하며, 한국 불교의 미래가 환하게 밝아지도록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국민들이 편안하여 화합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여 이웃과 함께 화목하며, 한국 불교의 미래가 환하게 밝아지도록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사회의 평온과 화합을 환하게 밝히겠다는 사부대중의 서원이 더없이 선명하기에 불은으로 열어 주신 길을 따라 오늘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의 길을 힘차게 걷고자 한다국민들이 편안하여 화합이 이루어지고,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하여 이웃과 함께 화목하며, 한국 불교의 미래가 환하게 밝아지도록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발원했다.

순례는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2시 까지 총 8km를 종주했다. 가야산 소리길 입구에서 선두에서 출발하고 있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의 모습.
순례는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2시 까지 총 8km를 종주했다. 가야산 소리길 입구에서 선두에서 출발하고 있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의 모습.

순례는 오전 10시에 출발해 오후 2시 까지 총 8km를 종주했다. 스님들은 대가사를 착용하고 108염주를 들고서 코로나 극복을 염원하는 묵언 걷기로 발걸음을 옮겼다. 발걸음 닫는 곳 마다 제비꽃과 민들레 등 봄꽃들이 장엄했고 고요한 발걸음을 대신해 염불하듯 홍류동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순례단은 가야산 소리길 입구에서 무릉교, 칠성대, 홍류동 등 소리길을 완주했고 해인사에 도착한 사부대중은 해인도와 장경판전등을 순례하고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행사를 회향했다. 회향식은 부처님께 순례를 고하는 예불에 이어 기념품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순례단은 가야산 소리길 입구에서 무릉교, 칠성대, 홍류동 등 소리길을 완주했고 해인사에 도착한 사부대중은 해인도와 장경판전등을 순례하고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행사를 회향했다.
순례단은 가야산 소리길 입구에서 무릉교, 칠성대, 홍류동 등 소리길을 완주했고 해인사에 도착한 사부대중은 해인도와 장경판전등을 순례하고 대적광전 앞마당에서 행사를 회향했다.
발걸음 닫는 곳 마다 제비꽃과 민들레 등 봄꽃들이 장엄했고 고요한 발걸음을 대신해 염불하듯 홍류동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발걸음 닫는 곳 마다 제비꽃과 민들레 등 봄꽃들이 장엄했고 고요한 발걸음을 대신해 염불하듯 홍류동 계곡의 맑은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고창 선운사에 이은 두 번째 본·말사 상월걷기 순례인 해인사 자비순례에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 스님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 해인사 주지 현응 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 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 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 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 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 스님, 교육원장 진우 스님, 포교원장 범해 스님, 초심호계원장 호성 스님, 문화부장 오심 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 윤성이 동국대 서울캠퍼스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채석래 의료원장, 중앙신도회 주윤식 회장, 거제시의회 최양희 의원 등 사부대중이 동참했다.

해인사에 도착한 사부대중은 해인도를 돌며 정법의 초석이 한국불교에 세워지길 간절히 발원했다.
해인사에 도착한 사부대중은 해인도를 돌며 정법의 초석이 한국불교에 세워지길 간절히 발원했다.
회주 자승 스님의 뒤를 따라 해인도를 돌고 있는 사부대중의 모습
회주 자승 스님의 뒤를 따라 해인도를 돌고 있는 사부대중의 모습

한편, 해인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고조하고 거리두기, 손소독, 발열 확인 등 예방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동참 사부대중은 순례기간 동안 묵언하며 마스크 착용, 손세정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회향식은 부처님께 순례를 고하는 예불에 이어 기념품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회향식은 부처님께 순례를 고하는 예불에 이어 기념품 전달 및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간략하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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