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 마이산 탑사와 쌍봉사가 지역 어르신 100명을 초청해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봉사활동을 개최했다.

10월 23일 진안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마이산 탑사 나누우리 봉사단(단장 윤복길)과 진안 쌍봉사 섬김봉사단(단장 양행금), 진안동부새마을 금고(이사장 서기옥)가 마련했다.

이날 생일잔치에는 진성스님, 보경스님, 성덕사 도홍스님, 산청 왕복사 자우스님, 현문스님, 천지사 현진스님, 탑사 정해스님과 진안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참석해 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생일케익을 앞에 두고 현진스님과 함께 생일축하노래를 불러주며 어르신들을 축하했다.

탑밴드의 난타공연과 색스폰 연주에 이어 쌍봉사 보경스님이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트로트 가요를 불러주고 지역가수 서윤의 공연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뷔페식 점심식사와 함께 푸짐한 선물이 증정됐다.

진성스님은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당당하게 활동했던 어르신들이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 며 “지역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보경스님도 “어르신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 며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게 지역의 어른으로서 남아계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안 어르신 생일잔치는 점차 사회적 이슈화 되고 있는 농산촌 고령화 문제와 혼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마이산 탑사, 쌍봉사, 태고종 나누우리 봉사단, 쌍봉사 섬김봉사단, 진안 동부새마을 금고, 진안자원봉사센터등이 동참하고 있다.

마이산 탑사 진성스님, 최미자 진안자원봉사센터장, 보경스님(왼쪽부터)이 어르신들에게 배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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