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와 아기 위한 행복드림센터 개소 운영

(사)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는 4월 29일 홍법사 내 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복드림센터는 말 그대로 ‘산모와 아기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버려지고 버리는 삶에서 벗어나 생명을 모두 함께 보호하고 책임지는 공간을 상징한다. 이사장 정각 스님이 생명의 중요성을 설명 중이다.

여성 인권을 위해 발의된 낙태 허용법은 근원적인 생명존중권에는 무엇이라 답할 수 있을까? 산모와 아기를 지키고 보호하기 위한 전방위적 국가 시스템이 더욱 체계적으로 요구되는 시점이다. 여성 인권을 위해 출발한 낙태허용과 아기 생명 살리기 이념 속에 불자들과 시민들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산모와 아기를 위한 생명보호 공간이 문을 열어 한국 사회에 생명 존중에 대한 자세를 다시 돌아보고 질문하게 만들었다.

낙태와 생명 사이 고통
산모와 아기 행복 위한
임산부 보호 상담소 운영
생명 살리는 일이 곧 불교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이사장 정각)429일 홍법사 내 행복드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행복드림센터는 말 그대로 산모와 아기의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공간으로 버려지고 버리는 삶에서 벗어나 생명을 모두 함께 보호하고 책임지는 공간을 상징한다.

행복드림센터는 가장 먼저 영유아 유기를 예방하는 시스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수많은 여성들이 성폭행 등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고통을 받고 임신 기간 동안 괴로움을 당한다. 가장 축복 받아야 할 시기에 산모들은 화장실서 아이를 낳고 비닐에 싸서 유기하고, 추운 겨울 하수구에 버려져 아기들은 목숨을 잃기도 한다. 아기를 무사히 낳는다고 해도 경제적 상황으로 아기를 키울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행복드림센터 운영 계획을 읽고 있는 스님들의 모습.

행복드림센터는 아기를 임신한 순간부터 상담소를 운영 도움을 준다.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아기와 산모가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한다. 아기를 낳은 후 최종선택에서 산모의 선택을 존중, 아기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버려지는 아기를 위한 베이비가든(베이비박스)을 운영한다.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는 베이비박스는 아기들이 유기 되는 마지막 선택지가 아니다.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키울 수 있는 시작점으로 운영 된다고 말했다.

행복드림센터는 유기 된 아기를 위해선 국가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아기를 안전히 인계해 삶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특히 아기를 인계할 때 정보를 확인, 산모가 아기를 찾을 때를 대비한다. 이뿐만이 아니라 생명을 위한 대사회적 활동을 위해 행복드림연구소를 운영하고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 생명살림 운동을 펼친다.

행복드림센터는 홍법사 뒤에 위치하며 3층으로 되어 있다. 1층에는 박스 형태가 아닌 방 전체를 활용했으며 아늑한 공간으로 마련됐다. 산모가 아기를 넣어 두기 위해 문을 여는 순간 알림 시스템이 작동 돼 일하는 상근 직원과 봉사자에게 일제히 문자가 발송된다. 기본 의료장비 및 상담실이 있으며 비밀을 확실히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3층에는 상담소 및 아기보호시설이 있다. 사회복지사와 자원봉사자 및 미혼모를 위한 공간이며 유기된 아기를 위한 보호 공간이다.

행복드림센터는 아기를 임신한 순간부터 상담소를 운영 도움을 준다. 무사히 아기를 낳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아기와 산모가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한다. 아기를 위한 필요용품을 갖추고 있는 행복드림센터

이사장 정각 스님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생명이다. 생명이 존중 되지 않는 사회는 불행하다. 좀 더 안전하고 행복한 산모가 되어야 하며 아기들은 태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한다고 말했다.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은 사회적 아픔을 해결해 보고자 함께 나서게 됐다라며 함께 동참하고 생명을 위한 보이지 않는 울타리 역할로 모두가 보호자가 되어줘야 한다.”라고 호소했다. 이어 미혼모를 위한 보호 공간 등 앞으로 생명을 위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개소식은 아기의 탄생과 보호를 축하하는 떡 케이크 절단식과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사장 정각 스님,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르네추 추 심리치료센터 원장 등 사부대중 100여명이 동참했다. 행복드림운영센터는 ()국민행복실천운동본부와 홍법사가 주관하며 동의대학교, 보훈병원, 부산참여연대, 추 심리치료 정신의학센터, 중부산가정폭력상담소, 양정청소년 수련관 등이 협력한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