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연수원(원장 우하)이 동계기간을 맞아 역량 있는 10개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는 ‘설중법석’ 강의를 모집한다.한국문화연수원은 11월 30일까지 강의 프로그램을 접수 받아 선착순으로 10개 프로그램을 선정한다. △불교 관련 프로그램 △어린이·청소년·대학생 프로그램 △대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프로그램을 우대한다.내부 기준에 따라 선정된 선착순 10개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공간 무상 지원과 사용료 할인, 연수원 홈페이지 대외 홍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지원 기간은 2024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인
동국대 재학생 학부모인 김대암 우진제약 대표가 동국대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부했다.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위원장 돈관)는 11월 8일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지역 미래불자 육성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수여식에는 우진제약 김대암 대표와 부인 김성경 씨, 동국대 불교학부에 재학 중인 자녀 김미현 학생이 참석했다. 학교 측에서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돈관 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건학위원회 사무총장, 지정학 법인사무처장, 장환영 학생처장, 베트남 유학생 장학생들이 함께 했다.이번 행사는 건학위원회
올해 8월 부산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추락해 숨진 고 강보경 노동자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DL이앤씨 회장의 진심 어린 사과를 촉구하는 기도회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사노위)는 11월 8일 서울 종로구 DL이앤씨 본사 앞에 마련된 추모분향소에서 기도회를 봉행하고 고 강보경 노동자의 극락왕생을 발원했다. 사노위는 10월 11일 ‘DL이앤씨 산재사망 노동자 고 강보경 추모위령재’를 시작으로 일주일에 한 번 기도회를 마련, 유가족들의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고 강보경 노동자는 올해 8월 11일 D
동국대 WISE캠퍼스를 이끌어갈 차기 총장 후보자가 구본철·류완화·박용기 교수로 압축됐다. 동국대 WISE총추위(위원장 범해, 이하 WISE총추위)는 11월 7일 동국대 본관 로터스홀에서 4차 WISE총추위 회의를 개최해 WISE캠퍼스 총장 후보자를 선출했다.WISE총추위는 규정에 따라 후보자로 △구본철 글로벌사회경영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 △류완하 스마트시티융합대학 디자인미술학과 교수 △박용기 한의과대학 한의학과 교수(가나다순)를 선출하고, 이들 후보자들을 무순위로 법인 이사회에 추천키로 결의했다.구본철 후보 ‘전법 성지 캠퍼스 조
천태종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진철, 천태종 사회부장)가 국가유공자들과 ‘남한산성 역사탐방 및 분당 대광사 전통문화 체험’을 진행했다.나누며하나되기와 경기남부보훈지청은 11월 3일 경기 남부지역에 거주하는 6·25 참전 국가유공자 40여 명과 남한산성을 탐방하고 대광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이번 체험의 최고령 참가자인 94세 김종수 유공자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위해 노력해온 우리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 준 천태종에 감사하다”며 “남한산성에서 부대 장병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오늘 하루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한국성 김
지구촌공생회가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마을주민들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선물했다.지구촌공생회 미얀마 지부는 최근 더포아 정혜학교와 미따야웅치 학교 두 곳에 49·50호 물탱크를 각각 완공했다. 약 2만리터의 물이 수용 가능한 물탱크는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식수 확보에 대한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현재 미얀마는 지하수 생산량 감소로 식수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 또한 내전으로 경유 가격이 3배까지 치솟으면서 경유를 연료로 한 기계 우물 사용도 어려워졌다. 경유 대신 전기로 우물을 작동시키고 있으나, 이마저도
동국인의 애교심과 소속감을 증진하기 위한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동국대(총장 윤재웅)는 11월 3일 서울캠퍼스 만해광장 및 남산 일원에서 ‘제1회 총동창회장배 동국인 한마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문선배 동국대 총동창회장을 비롯해 각 단과대학, 어학원 학생, 동창 등 1500명이 참석했다. 윤재웅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11월 3일은 1929년 광주에서 일본인 학생들이 조선인 여학생을 희롱한 것에 분개해 학생들이 항일시위를 벌인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이라며 “오늘은 학생들이 주인공이 되는 역사적
대법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자발적 매춘’ 등으로 표현한 책 ‘제국의 위안부’ 저자 박유하 교수에게 무죄를 판결한 가운데 조계종 나눔의집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나눔의집(대표이사 성화)은 11월 2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2017년도에 접수된 사건을 무려 6년에 걸쳐 판결하지 않고 있다가 한일 과거사 문제해결에 대한 혼돈의 시기에 대법원이 박유하에게 면죄부를 주는 판결을 하는 것은 큰 유감”이라며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반성이 여전히 없는 상황임에도 오히려 위안부 피해자를 자벌적 매춘으로 치부하는 ‘제국의 위안부’ 저자를 처벌하
불교인권위원회가 수여하는 ‘제29회 불교인권상’에 재)한국불교 여래종이 선정됐다. 여래종은 해외포교와 소외계층 돌봄으로 보살행을 실천하고 있다.불교인권상 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여래종은 1976년부터 국내 교화시설과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보살행 시작했다. 특히 1988년에서 현재까지 여래구도봉사단이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있다.여래종은 스리랑카와 미얀마의 유치원, 요양원, 고아원 등에 후원하고 있다. 또 스리랑카에는 창종주인 인왕대종사 이름으로 도서관과 어린이 불교학교를 건립했으며, 장학금과 학용품 지원, 우물 파기
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장 금나나 교수가 생명나눔실천본부(이사장 일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 대종사는 11월 2일 서울 본부 회의실에서 금나나 교수에게 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날 위촉장을 받은 금나나 교수는 먼저 미국 유학시절 경험한 생명나눔과 관련된 추억을 떠올렸다. 금나나 교수는 “홍보대사 제안을 받고 미국 유학 중 운전면허증에 붙어있는 빨간 마크를 보여주며 뇌사상태가 되면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설명하던 친구가 떠올랐다”면서 “당시 친구가 멋있다고 생각만 했지 나 스스로 실천하진 못했는데 지
7대 종단 지도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대표의장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종지협)가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사회가 되길 기원했다.종지협은 11월 1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사회안전망 구축 촉구’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참사로 희생된 고인들을 추모했다. 종지협은 “1년 전 서울 도심 이태원에서 상상할 수조차 없던 참사가 발생했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분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159명의 생명을 앗아간 이
“낙관적으로, 그리고 긍정적으로! 이 두 가지만 가지고 가십시오. 희망을 잃지 않으면 그게 바로 성불로 가는 길입니다.”점심시간을 활용해 정기법회를 실시하고 있는 국회 정각회(회장 주호영)가 11월 1일 정각선원(본청 B105호)에서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선원장 각산 스님을 법사로 11월 정기법회를 봉행했다. ‘명상의 본질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법회에서 각산 스님은 명상의 본질과 수행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법회에는 주호영 정각회장과 이수진 의원, 천우정 국회직원불교신도회장 등 정각회원 20여
해외불교 현황과 특징을 파악해 한국불교와 교류 협력점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10월 3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 해외불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베트남·티벳·네팔·몽골 불교를 중점으로, 각 국가의 최근 10~20년 불교 동향과 변화, 시사점, 교육체계 등을 살폈다.이병욱 중앙승가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세미나에서 파주 베트남 사찰 주지 각려효 스님은 ‘베트남 불교의 신행 특직과 대표종단 죽림파 소개’를 주제로 발제했다. 각려효 스님은 베트남 불교 현
국제개발협력단체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가 59년 만의 대홍수로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 남부 이재민들을 위해 12월 31일까지 긴급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미얀마 바고 지역(양곤에서 북동쪽 약 68km에 위치)을 포함한 남부 지역은 10월 초 일주일 가량 내린 폭우로 시내의 90% 정도가 약 2m 내외로 잠기고, 1만 8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등 심각한 피해가 잇따랐다. 게다가 정전과 철로 침수, 도로 유실 등 사회기반시설까지 무너져내리면서 일상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홍수가 발생한 지 2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일부 수
불교활동가지원기금(운영자 동출 스님)이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제20회 불교활동가’ 후보자를 지원받는다.불교활동가지원기금은 불교포교 현장에서 공공의 이익을 위해 헌신적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불교홍포에 앞장서온 활동가를 선정해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불교계에서 5년 이상 활동한 재가불자 및 외국인스님들이 지원 가능하며, 활동 내역와 이력서, 추천서 등을 이메일(sulpub@nate.com)로 제출하면 된다.지원금 전달식은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다. 문의 010-9004-2707김내영 기자
학교법인 동국대(이사장 돈관)는 동국대 서울캠퍼스 정각원장에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제정 스님을 임명했다. 제정 스님의 임기는 오는 11월 1일부터 2025년 10월 31일까지다.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10월 31일 본관 4층 법인 접견실에서 제정 스님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임용장 수여식에는 이사장 돈관 스님을 비롯해 윤재웅 총장과 학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제정 스님은 동국대 대학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사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금강산 신계사 도감,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감사, 동국대학교 정각원 교법사, 불교문화재연
1980년 신군부가 군홧발로 불교를 짓밟은 지 43년. 희생자들이 하나 둘 세연을 접은 가운데 10·27법난의 지워지지 않을 아픔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적 진실을 알리는 법회가 열렸다.조계종(총무원장 진우)은 10월 27일 서울 봉은사에서 ‘제43주년 10·27법난 추념문화제’를 봉행했다. 추념문화제가 열린 봉은사는 10·27법난 기념관 건립이 예정된 곳이다. 기념관은 내년부터 기본 설계에 들어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추념문화제는 1부 추념법회와 2부 추념문화공연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천진암 터와 주어사지, 서소문 등 여러 종교의 역사가 함께 서린 장소가 천주교의 독자적인 성지로 개발되는 현상을 짚어보고, 현대사회 종교의 공존을 모색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조계종 미래본부 불교사회연구소(소장 원철)는 10월 27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2023년도 호국불교연구 2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조선의 종교는 어떻게 살아왔나?’라는 주제로 마련된 세미나는 조선시대 유교를 제외한 당시 배척종교의 박해 역사를 살폈다.가장 먼저 불교에선 한상길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가 ‘조선불교의 부침과 역사적 위상’을 발제했
지난해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한순간 싸늘한 주검이 된 가족을 맞아야 했던 희생자 유가족들은 연신 눈물을 흘리며 불교계에 감사를 전했다. 고인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추모법회부터 기도회,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요구하는 오체투지, 10·27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종단 차원에서 마련한 49재까지, 사고 직후부터 아픔을 함께 나눠준 불교계가 고마웠다.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는 10월 26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거듭 감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이 결국 일본으로 돌아가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오경미)는 10월 26일 2호 법정에서 서산 부석사가 정부를 상대로 낸 유체동산인도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2016년부터 약 7년 동안 이어진 법정 공방은 부석사의 패소로 마무리됐다. 대법원은 2심과는 달리 관음상이 제작·봉안된 고려시대 사찰 ‘서주(瑞州) 부석사’와 현재의 부석사가 동일한 권리 주체임은 인정했다. 이에 대법원 1부는 “서주 부석사가 독립한 사찰로서의 실체를 유지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