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 한때는 운동선수가 꿈이었던 적이 있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러하듯 나 역시 태극마크가 가슴 속의 꿈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나 또한 인생의 기로에서 꿈은 꿈으로 간직하게 되었다. 출가를 하게 되었고 지금은 승려로서 태릉선수촌 불교법당의 지도법사 소임을 맡음으로 가슴 속의 미진함을 조금이나마 달래고 있다. 운동선수라는, 그들과 같은 꿈을 꾸었던 시절이 있었기에 선수촌의 선수들이나 지도자들과의 만남은 감회가 남다르다. 태릉선수촌 불교법당 지도법사를 하며 재밌었던 일화가 있다. 때는 2012년 8월의 여름날이었다. 선수촌 불교법당 지도법사 스님들도 런던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나는 그때 개인적으로 무엇으로
학술지 심사 토론 원천 봉쇄 “심사자 지도교수 같은 훈계” 융복합 등 인력 없어 소통 ‘無’ 불교 학술지, 등재 대거 탈락 심사과정 갈등 확대 전망돼 1998년 한국학술진흥재단(현 한국연구재단)의 등재지 제도가 생겨나며 현행 학술지의 대부분의 글은 심사를 받는다. 한국불교학계의 20여 학술지도 매년 투고 논문에 대한 심사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심사와 논평제도는 동료 전문가 집단의 평가라는 본래 취지에도 불구하고 학술적인 논박을 넘은 대립이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 불교학계 일각에서 논문심사 제도에 대한 개선의 목소리가 나와 눈길을 끈다. 권오민 경상대 교수와 장재진 동명대 교수는 최근 ‘문학/사학/철학’ 제42호에서 불교학계 논문심사 문제를 지적했다. 권오민 교수는 ‘불교학 관련 논
홍법문화재단 이사장 정우 스님은 11월 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이사장 자승)에 독립영화 ‘원효, 춤추는 붓다’ 제작지원금 3000만원을 지정기탁했다. ‘원효, 춤추는 붓다’는 미국에서 6년간 토크쇼PD 등을 역임한 김선아 감독이 원효 스님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다. 미국 내 개봉을 목표로 지난 2013년 클라우딩펀드 기금 모연에 나섰지만 제작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김선아 감독은 도법 스님의 순례도 촬영하고 있으며, 기금 부족의 소식을 전해들은 정우 스님이 지원하게 됐다. 정우 스님은 뮤지컬 맘마미아 등으로 유명한 신시 뮤지컬 컴퍼니를 세우고 지속적인 문화포교를 펼쳐왔다. ‘원효’는 현재 현재 70%가 촬영된 상태로 2016년 5월 부처님오신날 개봉을 목표로
남북 불교도들이 함께 복원한 최초의 전통사찰인 금강산 신계사의 훼손이 심각하며 긴급보존이 진행돼야 한다는 조계종의 공식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조계종 문화부와 민족공동체추진본부는 11월 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금강산 신계사 건축물 상태 조사보고’ 기자회견을 열고 보존 실태를 공개했다. 이번 훼손 상황 점검은 지난 10월 진행된 8주년 합동법회에 참가한 조계종의 문화재 전문가들로부터 이뤄졌다. 조계종 문화부 심주완 팀장은 “2004년 착공 이후 2007년 불사 성만 후 정밀진단을 진행 한 적이 없다. 특히 최근 남북관계 경색으로 법회 개최 차원에서만 방문해 훼손이 심각히 진행됐다. 불사 성만시 전해준 여분 기와도 북측이 보수에 사용하다?모두 떨어진 상태”고 설명했다. 이날 기
문화재 보수 면허를 대여해 탱화 보수를 낙찰 받은 뒤 오히려 탱화를 훼손한 이들이 적발됐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11월 2일 문화재 보수 면허를 가진 사람을 내세워 탱화 보수 사업을 불법으로 낙찰받아 보수하다가 훼손한 혐의로 전직 문화재청 전문위원 박모(여ㆍ55)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문화재 보존업체 대표 김모(42)씨의 면허를 대여해 2013년 10월 경북 영천 은해사가 소장한 ‘삼장탱화’(경북유형문화재 342호) 보수 작업을 낙찰받았다. 이후 박 씨는 영천시가 보수비로 지원한 7000만원 중 1500만원을 김 씨에게 지급하고 5500만원을 사용했다. 박 씨는 4월까지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을 지냈으며 2013년 숭례문 복구공사 때 종합점검단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경기 서북부 지역의 최고 병원이 되기 위해 제2 도약에 나서겠습니다. 2017년 전체 병상을 모두 채우는 완전개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 하겠습니다.” 최근 개원 10주년을 맞은 동국대 일산병원이 2017년 완전개원을 목표로 제2도약에 나선다. 10월 2일 태석기 동국대 의료원장은 개원 10주년 간담회에서 “조계종 종립병원으로의 정체성을 확고히하는 한편,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병원 위상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18년 인근 대형병원 개원…경쟁 심화 동국대 일산병원은 먼저 공간정비위원회 마련해 2015년 말 까지 노후시설 개선계획을 할 예정이다. 2003년 준공된 이후 상위권 병원으로서의 위상에 맞지 않다고 평가받아온 입원동과 서비스동에 대한 개선작업이 진행될 예정
조계종 방생법회(회장 이건호)는 10월 30일 지장재일을 맞아 한강 수상법당에서 자살과 사고로 한강에 목숨을 던진 영가들을 위로하고 천도하는 수륙대재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에는 추미애 국회의원을 비롯해 박희도 前 육군참모총장, 박일룡 前경찰청장, 김유혁 前 금강대 총장 등 300여 대중이 참석했다. 이날 축사에 나선 추미애 의원은 “OEDC 국가 중 자살율 1위에 동반자살, 청소년 자살, 노인 자살 등이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한국사회의 절망감은 크다”며 “불자들이 우리 소외계층의 어려움을 보듬는 활동을 함께 해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계종 호계원장 지원 스님은 법문을 통해 “방생법회 수륙대재는 뭇생명을 모두 살리자는 불자들의 순수한 마음이 발현되는 것”이라며 “지
‘2015 불교평론 학술상 수상자’로 를 펴낸 이봉춘 동국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는 조선시대 불교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학술서로 총 4부로 구성돼있다. 이 교수는 이 책에서 불교의 흥기와 조선불교의 활동을 세밀하게 다뤘다. 억불숭유과정에서도 그 이면의 불자들의 노력을 다루었다. 불교사 전환기의 두 지성인 자초와 기화, 불교에 대한 신앙과 불교를 외호한 효령대군, 선교사상과 불유의 융합 조화론을 제시한 허응보우, 구국활동과 교단을 중흥시킨 사명유정, 배불 항론의 대표적 상소인 〈간폐석교소〉를 지은 백곡처능, 조선 후기 선문을 중흥하고 법통을 수립한 경허성우 등이 그들이다. 이 교수는 흥불의 흐름이 엄연히 존재하였다고 강조한다. 숭불 군주인 세종 후기와 세
사단법인 불교학연구지원사업회(이사장 법상)가 실시하는 제12회 불교소장학자 지원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박사논문 부문에는 박용주 부산대 강사의 ‘중론-24장 18게에 대한 명제논리적 분석’이, 번역 부문에는 세친스님의 을 공동번역 하는 김명우 동아대 강사와 구미숙 강사, 부산대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자 유리 씨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박용주 강사의 ‘중론’논문에 대해 “중론의 사상적 문제를 현대철학적 의미로 풀어내고 명료하게 하려는 시도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기존 국내 중론연구를 총정리하고 해외연구 동향도 소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사위는 번역부문에 대해서는 “바수반두의 유십이십론은 유식학의 토대가 되는 중요 텍스트지만 그동안 국내에서 번역되지 못했다”며 “국내 최초 시도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 학회 회비납부율 10%대 “문중·사찰에 기댈 수 밖에 없어” 기금 모연·객관성 담보 장치 시급 최근 불교학계가 재정·인력적 한계 극복을 위한 연대활동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하지만 학술단체간 연대를 넘어 사찰과의 연대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체성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각사상연구원(원장 보광)은 11월 4일 속초 신흥사(주지 우송)와 공동으로 신흥사 설법전서 ‘설악불교의 귀원정종’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대각사상연구원은 지난 4월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와도 함께 공동세미나를 열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세미나는 서로 다른 문중임에도 활발한 사상·업적 비교 등이 이뤄졌다는 학계의 평가를 받았다. 이에 앞서 불교계 대표 학술단체인 한국불교학회도 2014년
밝은사람들연구소(소장 박찬욱)와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불교와심리연구원(원장 윤희조)은 11월 21일 ‘자비, 깨달음의 씨앗인가 열매인가’를 주제로 제14회 학술연찬회를 개최한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전통공연장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연찬회는 초기, 인도·티벳 대승, 중국대승·선, 서양철학·신학, 심리학 등 다섯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자비’ 또는 ‘지혜와 자비’를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밝은사람들은 지난해 제13회 학술연찬회에서 ‘깨달음, 궁극인가 과정인가’를 주제로 ‘지혜’를 논의했고, 금번 ‘자비’는 이 지혜의 실천행에 대한 확장된 논의다. 구체적으로 한자경 이화여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재성 능인불교대학원대 교수의 ‘초기불교 및 부파불교-붓다가 가르친 자비’ △차상엽 금강대 교수의 ‘
불교학연구회(회장 최종남)는 12월 5일 동국대 경영관 L301호에서 ‘불교의 수행전통과 호흡’을 주제로 2015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초기불교부터 응용불교까지의 호흡수행과 관련된 내용을 심도깊게 다룰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이필원 동국대 교수의 ‘초기불교의 수행과 호흡’ △김치온 진각대 교수의 ‘유가사지론 성문지에서의 입식출관’ △이기운 동국대 교수의 ‘천태지관법문에서 호흡법의 수행체계와 수증’ △김재성 서울대 교수의 ‘테라와다불교의 호흡수행에 대하여’ △김영덕 위덕대 교수의 ‘진언과 호흡’이 발표된다. 논평자로는 임승택 경북대 교수,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교수, 안성두 서울대 교수, 김재권 능인불교대학원대학 교수, 오지연 천태불교문화연구원 연구원, 김은희 동국대 교수, 허일범 진각대 교수, 정성
도난당한 문화재 수 백 점을 몰래 보관하고 거래한 혐의로 체포된 사립박물관장 권 모씨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제21형사부는 10월 29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및 장물취득 혐의로 기소된 사립박물관장 권 모 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권 씨에 대해 문화재보호법의 입법 취지에 어긋나는 은닉 행위를 한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영은사 ‘영산회상도’ 장물취득 혐의에 대해서는 “권 씨가 물건을 사들였을 2012년 당시 장물성이 유지되고 있었다는 소명이 부족하다”며 이 부분을 무죄로 선고했다. 조계종은 “도난된 문화재의 불법 취득 및 장물 거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갈 수 있는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다만 범죄의 중대성과 죄질로 보아
11월 5일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서 현대사회 문제 해결방안, 예술로 제시 수익금 소외계층·장애우 위해 사용 ‘붓다, 일곱걸음의 꽃’을 통해 2년 연속 전석매진을 이뤄내며 현대무용의 새장을 열었던 ‘파사무용단’이 2015년 신작 ‘붓다이야기 첫번째-버려야할 것들…’을 11월 5일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한국사회는 살인, 자살, 묻지마 폭행 등 사건 사고들이 매일같이 발생하고 있다. 파사무용단의 황미숙 안무가는 이러한 문제들의 근본원인을 탐욕(貪, 탐내어 그칠 줄 모르는 욕심), 진에(瞋, 노여움), 우치(癡, 어리석음)의 3독에서 찾았다. 파사무용단의 이번 작품에서 부처님이 이야기하는 불교의 3독을 몸의 언어로 풀어낸다. 황미숙 안무가는 “이러한 3독을 버림으로써 사회 문제의 근본적인
우리 조상들은 새벽에 긴 우물물을 하얀 사발에 담아 장독대에 놓고 북극성을 향해 두 손을 모으고 간절히 기도했다. 불교가 동양으로 들어오면서 북극성은 금륜불정치성광여래가 되고 사찰의 대웅전, 산신각, 삼성각, 칠성각 등에 굳게 자리를 잡아 오늘에 이르렀다. 중요무형문화재 48호 전수교육조교 양선희 작가는 바로 이러한 칠성신앙을 그림과 상징으로 형상화한 ‘합격진문전’을 11월 4~10일 종로 인사동 이즈갤러리에서 연다. 양선희 작가는 천문(天文)을 형상화한 ‘전서체’에 주목했다. 전서체는 부적에 쓰이는 문자로 옛 부적에는 초기 한자와 문양이 함께 어우러졌다. 양선희 작가는 불화전수조교로서 극락세계에 피어나는 여러 가지 꽃과 상징을 불탑 형식으로 그렸다. 특히 삼베에 그림을 그리는데, 천연안료까지 써서 색채와
국립전주박물관은 12월 20일까지 기획특별전 ‘당송전환기의 오월(吳越)’을 개최한다. 전시는 ‘당송전환기의 오월(吳越)’과 ‘오월 국부의 원천 월요(越窯)’, ‘불국토(佛國土) 오월’, ‘오월과 후백제(後百濟)’ 등 4개의 주제로 나눠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주박물관의 주요 소장품인 호구 운암사탑(虎丘 雲岩寺塔) 및 서광탑(瑞光塔)에서 발견된 불교미술품을 중심으로 오월 국부의 원천이 되었던 월요(越窯) 비색 청자(秘色靑瓷), 무덤에서 출토된 각종 부장품(副葬品) 등 130여점이 선보인다. ‘동으로 만든 십일면관음보살입상(十一面觀音菩薩立像)’을 비롯해 ‘불상을 새긴 동경(銅鏡)’, ‘녹나무로 만든 경상(經箱)’ 등 중국 국보급 유물 4점을 포함해 소주박물관의 중요 소장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서광사
현재는 과거의 결과물임과 동시에 미래의 원인이라 하였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하는 부처님의 연기사상이 그대로 드러나는 말이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역사와 문화 역시 일찍이 눈 밝은 선각자가 있어서 지금에 이른 것이라면 지금 우리 역시 미래를 위한 무엇인가를 이루고 있어야 한다. 글로벌 시대를 맞이한 우리나라는 한류 바람과 함께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해서 연간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했다. 관광(觀光)이란 단어에서 빛(光)이란 역사를 의미한다고 한다. 그래서 ‘석굴암’과 ‘불국사’, ‘해인사 장경판전’ 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가 됐으며 이는 곧 한국불교가 일개 종교가 아닌 세계역사며 문화로 공인된 것이라 하겠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1994년 ‘법고 경연대
? 지난 줄거리 싯다르타는 매일 성문 밖에서 백성들을 살핀다. 어느날 수행자를 본 싯다르타는 그 자유로움에 또다시 고뇌에 빠진다. 마하파자파티는 싯다르타의 아이가 태어나 싯다르타가 아이를 보면 불길한 일이 일어날 것이란 브라만의 예언을 듣고 이를 막고자 했지만 싯다르타는 아이를 본 뒤 장애를 벗어 던진다는 ‘라훌’이라 이름한다. 이러는 사이 국외정세는 급변한다. 코살라국은 지난 전쟁의 패배를 갚을 복수전을 꿈꾸고 코살라국과의 전쟁을 앞두고 전쟁을 막기 위해 싯다르타는 마가다국으로 떠난다. 싯다르타가 마가다국의 빔비사라왕을 설득해 동맹을 맺지만 그 사이 코살라국
초발심 후에도 수행에는 번뇌가 나와 현장 떠난 손오공은 이런 번뇌심 의미 관음보살 마음 다스리는 진언 전해 수행원 겸 제자이던 손오공 잃은 현장법사, 앞길이 막막하다. 바로 이렇게 앞길 막막할 때 불보살님의 가피가 있지. 진실한 수행을 이어나가는 현장법사의 앞길이 이렇게 막힐 리가 있나. 관세음보살님 노파로 화현하여 나타나, 부처님이 주신 쇠고리를 전해주며 자상하게 일러주신다. “여기 죽은 제 아들이 입던 무명옷 한 벌과 금고리 두른 두건이 있습니다. 마침 인연이 닿았으니 스님께 드리리다. 제가 제자 따라가 설득하여 돌려보내드릴 테니 이 모자 씌우고 옷을 입히세요. 그런데 중요한 게 있어요. 마음을 딱 붙들어 매는 진언(定心呪)이 있어요. 고리를 조이는 진언(緊?呪)이라고도 하죠. 이 정심주 잘 외우
“선학원에 대한 특별교구 지정은 본질을 호도하는 기만에 지나지 않는다. 선학원은 무엇을 해달라고 요구한 적이 없다. 확정되지도 않은 총무원장선거법에 의한 선거인단과 선거권 보장 등으로 분란과 갈등을 키우지 말라” 선학원 측이 조계종이 제안한 특별교구화 제안을 거절했다.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은 10월 28일 서울 종로 SK허브에 위치한 선학원 재단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법진 스님은 “그동안의 합의사항을 깬?2013년 4월 법인법 제정ㆍ공포로 재단과 종단 간 불협화음이 일기 시작한 것”이라며 “법인법 때문에 종단과 재단이 불화가 지속되는 것이기에 법인법을 폐지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선학원은 법인법을 폐지하면 대화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누차 발표했다. 종회의원,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