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 소태산홀에서

동국대 불교음악아카데미 출신들이 모여 창단한 동국대 힐링코러스가 ‘제3회 힐링코러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2월 29일 오후 7시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인생의 봄! 지금 여기에’다.

공연 곡은 ‘둥근달’ ‘어머니의 발원 보따리’ ‘부처님 오셨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가족이라는 이름’ 등으로 준비됐다. 이정화 지휘자와 김태연 반주자, 강형진 바이올니스트, 이승혜 첼리스트가 함께한다. 국악 실내악단 오느로와 라인 성악앙상블 남성4중창이 특별출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흥순 힐링코러스 단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도 열정 많은 단원들과 함께 연습의 끊을 놓지 않고 연습을 이어왔다”면서 “30명의 단원들이 한마음으로 준비한 공연에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국대 힐링코러스는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서 찬불가 힐링스쿨과 찬불가 지도사수강을 수려한 이들의 모임이다. 창단 7년을 맞아 지난해 ‘찬불가곡 108’을 1년여 동안 제창 녹음해 공개한 바 있다. 중동난민돕기 자선음악회, 호주 샤카디타 세계대회 초청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은호 기자 imeunho@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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