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산 석굴암에서 두문불출 3000일 기도를 회향한 오봉 도일 스님이 부처님 원력으로 청룡의 힘찬 기운을 담은 청룡 108 서예 걸작품을 공개한다.3월 27일부터 4월 8일까지 2주간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개최되는 ‘한국미술관 초청 오봉 도일 스님 108 청룡전’은 부처님 가피와 원력으로 국가번영과 시민들 가정, 사업체에 청룡의 힘찬 기운이 함께하는 마음으로 준비됐다.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특별기획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는 오봉 도일 스님이 기도와 신심으로 준비한 108점의 용(龍) 작품으로 꾸며진다. 청룡의 힘찬 기
합천 해인사 팔만대장경을 웹에서 만날볼 수 있게 됐다.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3월 18일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합천 해인사 대장경판’의 디지털 자료를 구축하고, 누구가 쉽게 활용 가능한 웹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정과제인 ‘팔만대장경 디지털 DB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팔만대장경(八萬大藏經)은 고려 고종(高宗) 때 부처님의 힘을 빌려 몽골의 침입을 물리치고자 1236년에서 1251년까지 16년 동안 불교 경전을 목판에 새겨 만든 경판(經板)이다. 해인사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인 장경판전(藏經板
“너무 멋있습니다. 최고예요. 원더풀!”진관사를 찾은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이 그림처럼 펼쳐진 북한산 자락을 바라보며 감탄을 쏟아냈다. 처음 맛보는 사찰음식에도 “맛있어요”라며 연신 엄지를 들어 올렸다. 학생들은 마음껏 자연과 어울리고 한국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아갔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이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연계해 3월 12일 서울 진관사에서 내한 공연차 방한 중인 하버드대 래드클리트 오케스트라(HRO) 단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했다.하버드 래드클리프 오케스트라(HRO)는
다양한 지역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문화유산 시리즈 ‘유리건판으로 보는 100년 전 기록’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3월 13일 ‘공주․논산 편’과 ‘부여 편’ 등 총 2편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 ‘정림사지 오층석탑’ 등 다양한 성보 문화유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유리건판은 유리면에 특수한 감광액(빛에 노출되면 화학적 변화를 일으키는 액체)를 발라서 만든 것이다. 감광액은 빛에 민감하게 반응, 카메라에서 노출되면 이미지를 형성한다. 현대적인 흑백 필름의 원형으로
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재열)이 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창령사 터 오백나한’을 교체 선보인다. 3월 12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교체전시에서는 창령사 터 오백나한 가운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 나한이 다시 전시돼 눈길을 끈다.나한은 부처님 가르침을 듣고 깨달은 성자를 의미한다. 2001년 영월 창령사 터에서 출토돼 2018년 국립춘천박물관 특별전으로 많은 주목받았던 오백나한은 그동안 춘천을 떠나 해외와 전국 각지의 다양한 관람객을 만났다. 2019년 서울에서 개최된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과 부산박물관 특별전에 이어, 2022년에
우리가 살아가는 인간세상의 모습 ‘교향곡: 인드라망’ 연작을 선보이는 작가 정산 스님(최연식)의 초대전이 3월 6~11일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교향곡: 인드라망’인 교향곡 4악장으로 주제를 나눠 전시된다. 각 악장마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정산 스님은 “예술의 길은 도를 닦는 것과 같고 작업 과정 중 무아지경은 선의 경지와 비교됨직하다”면서 작품에 불교적 교리와 세계관을 반영되고 있음을 설명했다.작품에 자유로이 출렁거리는 색 띠의 향연은 자아의 확장이자, 활성화된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그려진 고래를 전통 단청 문양으로 표현하면 어떤 모습일까.서울 종로 갤러리 한옥은 3월 5~13일 전통 단창 기술자인 박근덕 작가 전시회를 개최한다. ‘古來로부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들을 모티브로 전통 단청 문양으로 표현된 작품들이 전시된다. 박근덕 작가는 “이번 전시는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고래들이 모티브가 됐다. 시간의 기억으로 새겨진 선사시대 고래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변천되어 이어져 온 문양이 하나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작가는 동국대 미술
프랑스 세계적 조리교육기관 ‘르 꼬르동 블루’에서 한국 사찰음식 강의가 이뤄졌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만당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은 2월 23~24일 르 꼬르동 블루 파리 캠퍼스에서 채식전문과정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을 강의했다.문화사업단은 2019년부터 르 꼬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2회(상반기 3월, 하반기 8월)씩 사찰음식 강좌를 열고 있다. 2022년부터는 본교인 파리 캠퍼스까지 확대·진행 중이다. 이번 강의도 업무협약에 따른 교류사업의 일환이다. 문화사업단은 앞선 2월 20~21일 런던
‘화엄신앙’에 담긴 불교사·문화 전반을 공부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서봉 스님)은 3월 18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인문학강좌를 연다. 총 6강인 강좌는 ‘화엄신앙’을 주제로 불교문화를 해석하고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강의들로 구성된다. 강의는 최연식 교수(동국대 사학과)의 ‘화엄사상의 수용과 전개’를 시작으로 △최원섭 박사(대행선연구원 연구원)의 ‘한국의 화엄신앙’ △박도화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고려시대 화엄경 변상도 판본’
동국대 불교음악아카데미 출신들이 모여 창단한 동국대 힐링코러스가 ‘제3회 힐링코러스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2월 29일 오후 7시 원불교 서울교구 소태산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정기연주회의 주제는 ‘인생의 봄! 지금 여기에’다.공연 곡은 ‘둥근달’ ‘어머니의 발원 보따리’ ‘부처님 오셨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가족이라는 이름’ 등으로 준비됐다. 이정화 지휘자와 김태연 반주자, 강형진 바이올니스트, 이승혜 첼리스트가 함께한다. 국악 실내악단 오느로와 라인 성악앙상블 남성4중창이 특별출연,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2월 20~21일 주영국한국문화원과 협렵해 르 꼬르동 불루 런던 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을 강의했다.프로그램은 채식 전문 과정과 일반 대상 특강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일반인 대상 특강에는 당초 60명 정원을 훌쩍 넘긴 1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신청해 한국 사찰음식에 대한 호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강사로 나선 사찰음식전문가 법송 스님은 강의에서 사찰음식에 담긴 기본 철학부터 다양한 조리법을 포함, 이색적이면서도 영양가 높은 채식
주한외교대사배우자회(ASAS)가 정월대보름을 맞아 사찰음식을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과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는 2월 22일 서울 한국사찰음식문화체험관에서 ASAS 회원을 대상으로 사찰음식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도미니카, 콜롬비아, 탄자니아, 알제리, 조지아 등 8개 주한대사관 부인이 참석했다.‘정월대보름 절식’을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은 오곡밥과 묵나물(건취나물, 건고사리나물, 호박고지, 무나물, 시금치나물)을 만들어 시식했다. 지도는 사찰음식전문가
조계종 총무원 사업부가 주최하고 조계종 사업지주회사 ㈜도반HC가 주관하는 제4회 불교달력 사진·미술 작품 공모전이 열린다. 2025년도 달력에 사용될 불교 예술 콘텐츠 선정이 목적인 이번 공모전 응모 기간은 2월 23일부터 3월 31일까지다.사찰 풍경, 연꽃, 해외성지, 자연풍경, 캘리그라피, 일러스트 등 달력으로 제작할 수 있는 내용이 공모 주제다. 사계절(1월~12월)을 담은 12컷의 사진이나 미술 작품이면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 결과는 4월 12일 발표한다. 선정 기준은 △사계절을 담은 사진과 미술작품 △
불화는 지금도 여러 형태로 조성되고 있다. 그렇기에 현대의 불화는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기법들이 활용되기도 한다. 이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불화들도 비슷했다. 개화기, 서구 문물이 들어오며 서양화들이 조선에 소개되기 시작했고 이는 불화를 조성하는 화승들에게도 영향이 미쳤다. 그래서 근대기 불화 중에는 서양화 기법의 영향을 받은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이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중반까지 조성된 근대불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월 15일부터 7월 2
서울 종로 탑골미술관(관장 희유 스님)이 ‘국가무형문화재’를 주제로 미디어아트전(展) ‘장인의 된 소년’을 개최한다.‘장인이 된 소년’은 지은석 영화감독이 우연히 일본 공예 영상을 접한 뒤, 본인의 영상 제작 능력을 활용해 4년 간 한국의 장인을 기록한 영상을 전시하는 자리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우리의 문화가 미래에도 끊어지지 않도록 영상으로 기록한 작품들과 그 결과물인 기물들을 함께 관람하며 우리 자신과 문화에 대한 연결감을 느껴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됐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 113호 주철장(원광식): 숨 쉬듯 맥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한 템플스테이를 마련해 눈길은 끈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2월 26일부터 3월 31일까지 ‘행복 두 배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여행가는 달’을 연계한 템플스테이 할인 이벤트다.1박 2일 템플스테이는 내·외국인 모두 3만원에 참여할 수 있고, 당일형 템플스테이 체험을 희망하는 외국인은 1만5000원에 참가할 수 있다. 전국 약 103개 사찰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남자 ‘영목(임호준 분)’은 자신을 비우는 수행을 한다. 죽음을 느꼈기에 절박하다. 죽기 전에 깨달음을 얻어야 하기에 여자친구와도 이별하고 108배와 좌선에 매달린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헛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미술 작가 ‘지우(위지원 분)’는 전시를 위한 영감을 얻고자 한다. 그녀는 끝남이 두려워 엔딩에 이르기 직전의 순간만을 그린다. 새로운 영감을 얻기 위해 골몰하는 그녀에게 갑자기 한 남자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2월 21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개봉되는 서보형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벗어날 탈 脫〉(Not One And Not
3.1절 105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이자 불교시인인 만해 한용운 스님을 기리는 대규모 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경기도 광주필하모니 오케스트라(지휘자 김기원)는 2월 25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 예술의전당 대극장과 2월 27일 오후 7시 대구광역시 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3·1절 기념 한용운이 부르는 님의 침묵’ 공연을 개최한다.공연의 시작은 서기철 전 KBS 아나운서의 ‘님의 침묵’ 낭송이 알린다. 이때 광주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시벨리우스의 즉흥곡(Impromptu)을 배경음악으로 선사하며 시빌리우스의 ‘핀란디아 서곡(Over
프랑스 국제경영대학 대학원생들이 불국사에서 템플스테이를 경험했다.프랑스 국제경영대학(Keyce Academy) 대학원생과 교직원 37명이 2월 7일~8일 조계종 제11교구본사 불국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해 한국전통문화와 한국불교 수행문화를 체험했다.국제경영대학(Keyce Academy)은 경영, 마케팅, 관광, 스포츠, 통신, 보안 등 다양한 분야를 교육하는 곳이다. 특히 이번 참가자들은 관광, 통신 분야를 전공하는 대학원생들로, 9월 졸업을 앞두고 한국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템플스테이에 참여했다.참가자들은 사찰예절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특별한 템플스테이가 마련됐다.조계종 제22교구본사 대흥사와 동국대 생태계서비스 연구소는 2월 6~7일 ‘그린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위기 상황에서 탄소중립의 중요성과 실천 활동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그린 템플스테이’는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에서 진행하는 종교계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사업의 일환이다. 생명존중, 연기법 등 불교의 가르침과 수행으로 기후위기 극복의 해법이 담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참가자들은 1박 2일간 일회용 쓰지 않기, 생명존중 채식, 음식쓰레기 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