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사업단·주영국한국문화원
런던 캠퍼스서, 2월 20~21일
온·오프라인으로…100명 신청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스님, 이하 문화사업단)이 2월 20~21일 주영국한국문화원과 협렵해 르 꼬르동 불루 런던 캠퍼스에서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찰음식을 강의했다.

프로그램은 채식 전문 과정과 일반 대상 특강으로 나눠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특히 일반인 대상 특강에는 당초 60명 정원을 훌쩍 넘긴 100명 이상의 참가자가 신청해 한국 사찰음식에 대한 호응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강사로 나선 사찰음식전문가 법송 스님은 강의에서 사찰음식에 담긴 기본 철학부터 다양한 조리법을 포함, 이색적이면서도 영양가 높은 채식 요리를 소개했다. 20일 열린 채식 전문 과정 강의에서는 연근구이, 서리태죽, 생강고추장볶음을, 21일 일반 특강에서는 우엉콩전, 톳조림주먹밥, 무들깨탕을 시연했다.

문화사업단은 “르 꼬르동 블루 런던 캠퍼스에서 진행된 이번 특별 강의는 현지에서 한국 사찰음식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전파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런던 강의에 이어 현지시간 23~24일에는 르 꼬르동 블루 파리 본교 캠퍼스에서 전문가와 일반일을 대상으로 한 사찰음식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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