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불자 서예가 도홍 김상지의 특별초대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한국미술협회 부산광역시지회에서 주최하는 ‘제11회 부산 미술로 꿈을 꾸게하다’ 청년작가전에서 심사하여 선발된 최우수 작가 3명(서예 김상지, 동양화 이수영, 서양화 박지현)에게 지원되는 특별초대전이다. 전시는 1월 24일부터 2월 5일까지이다.

도홍 김상지 작가는 본래면목(本來面目) 시리즈로 총 6점의 대형작품을 출품했으며, 기존의 전통서예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작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김상지 작가는 “걸레스님으로 유명한 중광스님을 존경한다”며 “이제는 일차원적인 전통 서예 작품에서 벗어나 보는 이의 사유로 완성되는 오묘한 작품을 선사하고 싶다. 이번 작품의 방향은 인간에 대한 본질적 탐구에서 부터 시작되었고 서예가 도홍 김상지 이전에 인간 김상지의 내면에 보이지 않는 본래면목을 되찾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홍 김상지 서예가는 8살에 처음 붓을 잡았으며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서예문자예술학과 3학년 수료,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 경기대학교 예술대학원 서예학과에서 공부를 했다. 미술대전 가운데 최고권위로 알려진 제38회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에서 최연소로 대상을 수상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010-8794-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