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12일 대중법회·14~19일 안거법회 예정

티베트불교 닝마파 전통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는 정진의 장이 마련된다.

프리스틴 마인드 코리아는 족첸 법맥 스승인 올겐 초왕 린포체가 2018년 이후 5년 만에 방한해 진정한 행복으로 이끄는 족첸의 입문 성격의 가르침과 심화된 가르침인 가루다의 비행을 전수할 예정이라고 1011일 밝혔다.

대중법회는 1111~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국대 대각전에서 진행된다. 법회는 선착순 120명을 대상으로 자율보시만을 받는다. 족첸은 집착과 혐오, 희망과 두려움에서 벗어난 순수한 본래 마음을 깨닫도록 하는 수행으로, 린포체는 본래 마음에 이르는 길을 단순한 방식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가루다의 비행을 전수할 안거법회는 1114~1956일간 가평 백련사에서 펼쳐진다. 참가인원은 선착순 50명으로 참가비 25만원을 입금한 순서대로 마감된다. 첫날은 오후 3시에 시작되며 마지막 날은 오후 1시에 마무리된다. 숙박은 4인실, 6인실로 이뤄진다.

가루다의 비행은 족첸의 신성한 텍스트 가운데 하나로, 겔룩파 승려이자 방랑 수행자인 샵카르의 시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다. 샵카르는 족첸의 가르침을 전한 스승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스틴 마인드 코리아는 이번 법회의 참가비는 자율보시와 최소 실비만 받고 진행된다모든 보시금은 체류 경비를 제외하고 린포체님의 재단인 프리스틴 마인드 재단에 전달된다. 주관 단체인 프리스틴 마인드 코리아는 자원봉사단체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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