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9일 심우장서 개최
다례재, 학술세미나 등 진행

만해 한용운 스님의 정신과 홍포를 위한 축전이 개최된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이사장 홍파)828일 서울 성북동 심우장 일원에서 8회 만해평화문학축전을 연다.

심우장과 만해 한용운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에서는 만해 스님이 55세부터 입적할 때까지 주석했던 도량인 심우장 시절 활동상에 대해 조명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1부 행사로는 만해 탄신 144주년 다례재 및 기념식’, 2부 행사로는 심우장과 만해주제 학술세미나, 3부 행사로는 심우장과 만해문학의 향연이 진행된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서윤길 동국대 명예교수가 만해 독립운동의 본질과 방편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하며,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가 심우장의 역사 재조명, 김지은 성북구청 학예사가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의 현황과 추진방안-서울특별시 성북구 만해 한용운 심우장을 중심으로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김성연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교수, 장성우 동국대 불교학부 강사가 참여한다.

심우장과 만해문학의 향연에서는 백원기 동방대학원대 석좌교수의 만해의 심우장 시대와 문학의 특징을 비롯해 마종옥 시인 등의 만해시 낭송이 이뤄진다.

만해사상실천연합은 심우장 시절의 만해 스님은 수행에 전념하면서도 비밀리에 민족독립운동을 확산해 나갔으며, 불교대중화 운동과 사회계몽 운동도 끊임없이 전개했다면서 이번 축전 행사는 심우장에서 만해 스님의 삶의 자취와 문학 세계, 심우장의 성역화 과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만해사상실천연합은 오는 912만해의 길 순례행사를 연다. 순례는 망우리 만해 스님 묘소를 참배하고 서산 간월암, 홍성군 결성면 만해 스님 생가지, 만해 스님 선산 답사 등을 살핀다. 참가비는 2만원.
순례문의 (010)9005-3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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