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관광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명, 이하 문화사업단)은 6월 16일 문화사업단 3층 문수실에서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템플스테이·사찰음식 등 한국불교전통문화 국내외 공동 홍보를 통한 한국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사업단과 관광공사는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전통불교문화를 활용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으로 세계 각지의 관광객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키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스토리텔링 기반 한국불교전통문화 홍보를 위한 상호 콘텐츠 공유 및 협력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한 한국 관광 및 전통문화 활성화 지원 △내외국인 참가자 확대를 위한 각종 행사, 교류 등의 협력 △공사 임직원 템플스테이 체험활동 운영 협력 등이다.

문화사업단장 원명 스님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 콘텐츠 사업들을 더욱 활발하게 펼칠 수 있게 됐다”며, “문화사업단은 국내외로 한국전통 불교문화를 홍보하고 참가자들이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장실 사장은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의 대대적인 홍보를 진행하겠다”면서 “K-정신문화를 선양하기 위해 한국불교의 다양한 유무형 자산을 콘텐츠화하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김장실 사장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진우 스님은 “5차 정신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명상 프로그램, 유네스코 지정사찰 연계,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 바로 모시기 등 사업들을 관광공사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게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장실 사장은 “한국불교의 정신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풍성한 이야기들을 스토리텔링하여 수도권 위주의 관광이 지역관광 활성화로 점진 확대 될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