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사·불국사서 40명 대상… “템플스테이 팬 늘릴 것”

화엄사에서 열린 우수 참가자 템플스테이. 우수 참가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회 이상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화엄사에서 열린 우수 참가자 템플스테이. 우수 참가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10회 이상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이하 문화사업단)우수 참가자 템플스테이를 화엄사와 불국사에서 성료했다.

우수 참가자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10회 이상 템플스테이에 참가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앞서 문화사업단은 9월 한 달간 우수 참가자 모집을 진행했다. 200여 명이 신청했으며, 템플스테이 참여 기록이 실제로 확인된 147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참가자 가운데 신청자 사연을 토대로 총 40명을 선정, 이들을 위한 12일 특별 템플스테이를 화엄사와 불국사에서 1113~14일과 27~28일 각각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화엄사와 인근의 구층암 및 사성암, 불국사와 석굴암 등을 탐방하며 템플스테이를 한층 더 깊게 알아가는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우수 참가자 템플스테이는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불교문화에 참가자들의 관심이 많다는 점에 초점을 뒀다.

이를 위해 불교문화 전문가를 동반한 사찰 탐방, 클래식과 국악이 함께하는 산사 음악회, 템플스테이의 역사와 성과를 소개하는 강의와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사찰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새롭게 배운 것이 많다. 템플스테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우수 참가자로 선발돼 너무 뜻깊고 뿌듯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일상에서 벗어나 쉼이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힐링이자 치유이며 행복인 템플스테이를 우수 참가자로 참여하게 돼 좋았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템플스테이가 내년이면 운영 20주년을 맞는다. 그만큼 오래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우수 참가자 같은 템플스테이의 열렬한 팬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향후에도 더욱 좋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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