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 11월 4일 발표

대한불교진흥원은 11월 4일 제17회 대원상 수상자로 출가부문 대상에 조계종 제따와나선원장 일묵 스님을, 재가부문 대상에 BBS불교방송 ‘거룩한 만남’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일묵 스님은 2009년부터 한국 불교 중흥을 위해 초기 불교의 교학과 수행을 현대적 방법으로 전파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선원을 열어 불자들의 수행지도에 매진해 왔다. 초보자들을 위한 교육을 비롯하여 심화수행에 도움이 되는 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불교 수행 저변 확대에 기여했으며, 2018년 건립한 수행처를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승가와 재가신도가 함께 수행공동체를 운영하는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현대사회에서 불교적 운영의 모범사례가 되게 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등 뉴미디어를 활용하여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는 전법을 전개하고 있다.

재가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BBS불교방송의 ‘거룩한 만남’은 1991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이웃돕기 모금 프로그램으로 동체대비 사상을 실천하고 있다.

이밖에 출가부문 특별상에 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장 대해스님과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진오 스님이, 장려상에 ㈔나누며하나되기가 각각 선정됐다. 재가부문에서는 한국교수불자연합회 김성규 회장이 특별상을, 아이고절런 강산 대표와 불교인재원 박희승 이사가 각각 장려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BBS불교방송 거룩한만남

한편, 대원상은 대한불교진흥원 설립자인 고(故) 장경호 거사의 뜻을 기리고, '세상을 위한 불교'라는 기치 아래 모범적으로 정진해온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 특별상 1천만원, 장려상은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불교방송 3층 법당에서 약식으로 열린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출가부문 대 상(개인) : 일묵 스님(조계종 제따와나선원 선원장), 2,000만원

특별상(개인) : 대해 스님(조계종 대해사 국제선원 선원장), 1,000만원

특별상(개인) : 진오 스님(사단법인 꿈을이루는사람들 대표), 1,000만원

장려상(단체) : 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이사장 : 도웅 스님), 500만원

재가부문 대 상(단체) : BBS불교방송「거룩한만남」(사장 : 이선재), 2,000만원

특별상(개인) : 김성규(한국교수불자연합회 회장), 1,000만원

장려상(개인) : 강산(아이고절런 대표), 500만원

장려상(개인) : 박희승(불교인재원 이사), 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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