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聯, 국난 극복 기원 비대면 ‘2020 팔관회’ 성료
부산불교聯, 국난 극복 기원 비대면 ‘2020 팔관회’ 성료
  • 하성미 기자
  • 승인 2020.10.24 1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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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 재가자 온라인으로 동참
(사)부산불교연합회은 10월 24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2020 팔관회’를 봉행했다.
(사)부산불교연합회은 10월 24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2020 팔관회’를 봉행했다.

마음이 맑고 깨끗하면 세상 또한 맑고 깨끗해집니다

부산불교가 호국의 초석(礎石)은 바로 부처님의 계를 지켜 인간성을 회복하고 맑은 사회를 이루는데 있음을 강조했다. 팔관회에는 50여명의 대중들이 참석했지만 보이지 않는 수호신중 처럼 2500여 재가불자들이 온라인으로 동참했다. 코로나 극복을 위해 방역 규칙을 준수하는 비대면 행사였지만 참여도와 방역 규칙 준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다 잡았다는 평가다.

호국의 초석은 부처님의 계() 수지
참여도 및 방역 등 모든 부분 모범적
팔관회, 전국 유일 부산불교연합 계승
초심으로 돌아가 지계 정신을 지켜야

()부산불교연합회(회장 경선)1024일 범어사 선문화교육관 특설무대에서 코로나19 극복 기원 2020 팔관회를 봉행했다.

팔관회는 우선 영산회상의 거룩함을 찬탄하고 호국영령의 천도를 기원하는 호국영령위령재로 시작을 알렸다. 부산시 무형문화재9호 부산영산재보존회 스님들은 범패 의식을 진행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왕생극락을 기원했다. 이어 코로나 조기 종식과 국태민안, 부산발전을 기원하는 호국기원법회가 진행됐다.

호국기원법회는 삼귀의 및 반야심경 고불문 호국기원문 낭독 및 기도 팔관회 봉행개요 안내 봉행사 대회사 사홍서원 순으로 마무리 됐다.

회장 경선 스님은“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도 취소 됐고 그 뿐 아니라 삶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불자들은 이럴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지계정신을 지키는 것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 경선 스님은“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도 취소 됐고 그 뿐 아니라 삶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불자들은 이럴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지계정신을 지키는 것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국기원법회에서 회장 경선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팔관회는 국가가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이를 극복하고자 위로는 국왕에서 아래로는 민초들까지 간절한 신심이 모였던 행사이다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많은 행사도 취소 됐고 그 뿐 아니라 삶도 힘든 시기를 맞고 있다. 불자들은 이럴 때 일수록 초심으로 돌아가 지계정신을 지키는 것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지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은 “팔관재계로 불성을 자각해 인성, 윤리, 도덕을 바로 세워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은 “팔관재계로 불성을 자각해 인성, 윤리, 도덕을 바로 세워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석부회장 세운 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팔관회의 위령대재, 호국기원법회를 통해 애국애민정신을 되새겨야 한다팔관재계로 불성을 자각해 인성, 윤리, 도덕을 바로 세워 인간성을 회복하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코로나 감염병이 퇴치되어 풍요롭고 밝은 건강한 사회가 되게 해주시옵소서”라며 발원했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은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코로나 감염병이 퇴치되어 풍요롭고 밝은 건강한 사회가 되게 해주시옵소서”라며 발원했다.

박수관 부산불교총연합신도회 회장은 우리 사회가 성냄과 욕심, 어리석음의 탐진치에서 벗어나 화합과 공존의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주시옵소서라며 간절히 기도했다. 이어 부처님의 자비광명으로 코로나 감염병이 퇴치되어 풍요롭고 밝은 건강한 사회가 되게 해주시옵소서라며 발원했다.

마지막으로 팔관재계수계법회를 재현하는 의식이 이어졌다. 팔관재계수계법회는 3화상 7증사의 증명으로 계를 내리며 재가불자들은 받아 지킬 것을 서원했다.

팔관회는 오직 부산불교연합회에서 그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전통불교문화이다. 연등회와 함께 국가 2대 의식 중 하나였고 신라 진흥왕 때 팔관 법회를 통해 팔계 수계를 덕목으로 삼았다. 아울러 국가 수호와 호국영령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해 호국의식을 고취했다. 고려 시대 왕건도 신라시대 전통을 이어 팔관회를 개최했으나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600여년 간 단절됐다. 부산불교연합회는 2000년부터 팔관회를 계승, 정신과 외형을 복원했으며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과거 팔관회 기록을 바탕으로 백고좌 법회, 범불교도대회, 박람회, 재현행사를 열고 현대적 해석으로 시민들에게 제시, 원형보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고증에 입각한 재현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봉행하고 있으며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등재해 국가적으로 가치와 중요도를 입증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부산불교연합회는 올해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어려움 속에 호국불교와 사회통합의 상징인 팔관회 봉행이 무엇보다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팔관회를 통해 국운융창을 기원하고 불제자로써 올바른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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