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교사와 신도 설문조사 기초자료 분석
신도 신행활동의 방향?나침반 기대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이 스님들이 사찰에서 신도들의 신행활동을 이끌 때 참고할 수 있는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를 최근 발간했다.

사찰 신행활동 지도용 안내서인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는 포교연구실에서 제1차 서울, 제2차 부산, 제3차 광주 등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하고, 각 지역별 모범사찰을 방문하여 기초자료를 분석했다. 여기에 1500여명의 포교사와 신도들에 대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집대성한 기초자료를 종합 분석한 안내서다.

포교원장 지홍 스님은 발간사에서 “사찰을 새로 찾은 신도들을 올바르게 이끌어주는 일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우리 스님들의 역량과 역할이 절실한 상황인 것”이라며 “포교원에서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를 펴내게 된 것도 그러한 까닭”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신도 신행안내서>는 신도들의 신행활동을 지도하는데 필요한 지침을 다섯 가지로 요약 제시하고 있다.

교육, 기도, 의례, 수행, 보살행을 강조하며 일상생활에서의 종교 체험과 가르침 구현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에는 ‘신행에 대한 신도 요구분석’도 함께 실려 있으며, ‘신행 지침 활용을 위한 신행 프로그램 안내’서는 일일 신행프로그램, 시행기간에 따른 신행프로그램, 연령별 신행프로그램, 가족의례 프로그램 등의 범주별로 적용할 수 있는 신행지침 등도 함게 구성돼 있다. 끝으로 ‘신행지침 활성화를 위한 제언’에서는 신행안내서, 단계별 신행 매뉴얼, 사찰 불교대학과의 연계방안 등 다양한 활용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포교원은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 안내서 내용을 게재했으며, 향후 전국 교구본사와 전법중심도량, 불교대학 등에 우편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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