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교교육대학, 불교문화전문지도사 양성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는 2020년 신입생 모집에서 ‘제1기 불교문화전문지도사’ 자격과정을 열고 전문지도사를 양성한다. 사찰 탐방 모습.

사찰에서 접하는 탱화와 부처님의 수인은 무엇을 상징할까? 사찰 문화는 아름다움과 상징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가르침을 전달한다.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며 포교에 앞장서는 전문포교사 양성을 위해 불교문화전문지도사과정이 신설된다.

불교문화 전문 해설사
문화재가 곧 불교 내용
전문해설사 자격증 취득
한국불교, 우리민족 얼굴

부산불교교육대학(학장 범혜)2020년 신입생 모집에서 1기 불교문화전문지도사자격과정을 열고 전문지도사를 양성한다.

불교문화전문지도사는 말 그대로 전문가 과정이다. 우선 부산불교교육대학에서 진행하는 불교문화학과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을 열었다. 불교문화학과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의 요청이 먼저 쇄도했고 불교문화를 배울수록 끝이 없었다는 것이 이유이다.

부산불교교육대학은 불교문화 전문 포교사 양성을 위해 지난 2017년 불교문화학과를 개설하고 민간자격 과정으로 불교문화포교사를 등록했다. 현재 5기까지 150여명이 배출됐으며 매년 신입생을 맞고 강의를 이어가고 있다. 불교문화학과 수료생들이 졸업 후에도 재수강이 이어져 더 깊이 있는 내용을 선사하기 위해 특별히 개설됐다.

강의는 6개월 간 매주 수요일 오후 7~9시 부산불교교육대학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코로나 19로 인해 42일 개강 예정이다. 불교문화전문지도사 과정에 등록하려면 입학금 5만원, 수업료는 매달 5만원이다. 또 수료 후에는 불교문화전문지도사 민간 자격증 시험에 도전 할 수 있다. 응시료는 5만원이다. 등록은 코로나 19 사태로 개강 일시가 유동적이라 4월 말까지 가능하다.

불교문화포교사 과정 강의 모습. 불교문화전문지도사는 부산불교육대학 불교문화포교사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강사는 부산불교교육대학 불교문화학과 김춘식 교수가 담당한다. 김 교수는 다음 블로그 서백 김춘식의 사찰 이야기를 통해 불교문화를 폭 넓게 전달하고 있으며 사찰문화탐방 및 산악회에서 사찰문화 해설사로 활동해 역량을 인정받았다. 특히 부산불교산악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전국불교산악회 연합회 운영이사, 부산경남포교사단 부단장을 역임하고 문화로 전하는 불교 포교에 앞장서왔다. 사찰 곳곳을 직접 찾고 해설하며 공부한 다년간의 노하우가 강의를 생동감 있게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김춘식 교수는 한국 불교는 우리 민족의 얼굴이다. 불교문화재가 우리나라 문화재의 70%이다불교문화를 배우고 나면 이해가 높아지고 방문하는 사찰마다 그 상징성에 놀라게 될 것이다. 우러나는 신심은 배가 된다. 불교문화 전문 해설사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051)711-0700

경주 불국사 현장학습 모습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