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건 10주년 대광명사 주지 목종 스님

도심포교 성공 모범 사례
시대 변화에 새 시도 나서
유튜브 불바보TV’ 개국

절에 오지 않는 불자와 비불자에게도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할 방법을 모색하고,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와 청소년 및 어린이를 위한 포교에 더욱 주력하겠습니다.”

부산 해운대서 도심포교의 선두주자로 활동하며 포교 성공을 이룬 대광명사가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주지 목종 스님은 1010일 기자를 만나 바른 불법을 강조하며 부처님의 바른 법을 전하는 것만이 포교의 성공 열쇠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뉴미디어를 활용한 포교 방법이 앞으로의 포교전략에 주를 이룰 것이라며 최근 개설한 유튜브 채널 불바보TV’의 취지를 설명했다. ‘불바보불교를 바로보자를 줄인 표현이다.

“10년 전 포교를 처음 시작할 때나 지금이나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부처님의 정법입니다. 오직 정법을 전할 때 포교는 자연스레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부처님 법을 바르게 알 때 불법으로 삶이 변하고 우리는 진정한 불자가 됩니다. 불자가 절에 오고 불교매체를 통해 공부를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집중적으로 불법을 전해야 할 사람은 비불자들입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입니다. 유튜브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고, 한 명이라도 제대로 불법을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불바보TV’는 목종 스님이 활동했던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회인연들이 모여 시작하게 됐다. 달라이라마 방한 추진위원회는 달라이라마의 방한을 목적으로 구성된 단체로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지난해 말 정식 회향했다. 위원회는 사라졌지만 포교 열정은 그대로 간직한 스님들과 재가자 인연들이 모여 지속적으로 포교 방안을 모색했고, 지난 86불바보TV’를 정식 개설했다.

프로그램 진행은 목종 스님을 비롯해 BTN불교TV ‘울림진행자 운성 스님과 재가 실무자들이 동참한다. 목종 스님은 한통속활발발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통속은 티베트 밀교, 초기불교, 선불교 등 여러 모습으로 나눠진 불교가 본래 하나이며, 부처님이 전하고자 하는 법도 하나임을 강조한다. ‘활발발은 생활 속에서 불교가 살아 있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보다 나은 신행생활을 조언한다. 이외에도 불바보TV에는 달라이라마의 핵심법문을 전하는 마음으로 읽는 달라이라마’, 불교 의식 및 사찰 용어 등을 설명해주는 이뭣꼬등이 있다.

목종 스님은 앞으로 불교가 가야할 포교방향이 찾아가는 불교라고 힘줘 말했다. 더 이상 대중이 절에 오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포교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이런 의미에서 목종 스님은 대광명사 10주년을 맞아 1013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가을, 빛의 소리장엄-대광명사 개원 10주년 기념 합창공연을 개최했다.

무대에서는 대광명사 소속 신행단체인 소리장엄합창단과 대광명사 어린이법회 불자들로 구성된 슬기어린이합창단이 무대에 올랐다. 우암사 선재합창단, 대금연주가 박환영 씨의 축하 공연도 마련 됐다. 특히 어린이 포교를 위해 구성 된 슬기어린이합창단의 첫 공식 무대로 눈길을 모았고 어린이 포교의 결실을 보여주는 장이기도 했다.

주지 목종 스님은 이제 찾아가는 불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절에 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적극적인 포교 자세를 갖춰야 한다는 의미이다. 목종 스님은 대광명사 10주년을 맞아 찾아가는 불교로 더욱 노력 할 것을 밝혔다.

창립 후 바른 정법을 위해 불교대학을 열고 강의를 시작했으며 절에 오지 않는 불자를 위해 사보를 3000여부 제작해 지금 까지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광명사 봉사단체인 사무량심은 배우고 익힌 불교를 생활 가운데 실천해 성장 할 수 있도록 돕는 장이됩니다. 이제 절에 안 오는 불자에게 지속적으로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작업을 할 때입니다. 오직 부처님의 정법 만이 행복의 해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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