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행선연구원, 6월 15일 제3회 학술대회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서 개최
전문 학자 6명 발표·토론도

‘한마음 주인공 관법’이라는 생활선 수행으로 중생 교화에 힘쓴 묘공당 대행 선사(1927~2012, 사진)의 선사상이 선종사에서 어떤 위상과 위치를 가지고 있는지를 살피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마음선원 부설 대행선연구원(원장 이평래)은 6월 15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한마음선원 안양본원에서 제3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선종사에 있어서 대행선의 선적 위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문학자 6명이 선종사 안에서 대행선의 위치와 의의를 조명하는 논문들을 발표한다.

정준영 서울불교대학원대학 교수는 ‘붓다와 대행선사의 정학수행 비교연구- 니까야(Nikya)와 <한마음요전>을 중심으로’를, 이석환 동국대 교수는 ‘하쿠인(白隱)과 대행의 대중포교에 관한 연구’를 발표한다.

오지연 동국대 교수는 ‘법화천태교관과대행선’을, 박재현 동명대 교수는 ‘한국 근대 선불교의 개혁 노선과 깨침의 사회화’를 대중에게 전할 예정이다.

김방룡 충남대 교수는 ‘한국 선종사에 있어서 대행선의 위상과 의의’를, 오경후 동국대 교수는 ‘한국 선종사에서 대행선의 가치’를 발표한다.

논평자로는 동국대 교수 정도 스님, 조준호 동국대 교수, 원영상 원광대 교수, 최동순 동국대 교수, 박인석 동국대 교수가 참여한다.

대행선연구원은 “올해는 대행 선사가 탄생한지 92주년이며, 열반하신지 7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선사는 신명을 아끼지 않고 수행정진했고, 증득한 바를 일평생 중생교화로 회향했다. 선사의 가르침을 널리 알려 홍익중생하기 위해 지난 1년간 공부한 바를 펼치려하니 대중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현대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