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박물관 6월 30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지난해 10월 23일부터 열린 테마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의 전시기간을 6월 30일까지로 연장한다.

지난해 고려건국 1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던 전시는 금광리 유적의 고려시대 사찰 금강사지에서 출토된 광명대 등 고려시대 유물 34점을 전시해 고려의 다양한 불교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광명대는 우리나라에서 23점 정도만 알려져 있고 광명대와 함께 출토된 향완이나 청동솔 등이 우물 속에서 확인된 드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금강사터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려시대 지방사, 불교사 연구에 있어 많은 점을 시사한다.

금강사의 존재가 밝혀진 영주시 금광리 일대는 영주댐 건설이 시작되면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본격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졌다. (053)760-8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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