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무용 대제전… 창작, 전통, 현대 등
불교무용 대제전… 창작, 전통, 현대 등
  • 박재완 기자
  • 승인 2019.03.08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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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불교무용대전(BDF), 지평을 넘어’
4월 5일부터 28일까지 성균소극장
제4회 불교무용대전 모습. 태혜신 作 ‘연화경승무’
제4회 불교무용대전 모습. 태혜신 作 ‘연화경승무’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와 함께 4월 5일부터 4월 28일까지 성균소극장에서 제5회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

불교무용예술의 저변 확대와 밝은 미래를 조명하기 위한 불교무용대전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불교무용예술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전파하고 있는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의 주최로 2015년에 시작됐으며, 2016년부터 불교무용예술의 진흥과 확대를 도모하고자 조계종 주최로 이어져왔다.

매년 공모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 불교무용대전은 올해 국내 17개 단체가 참가해 작년에 비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특히 창작무용과 전통무용, 현대무용과 한국무용이 한데 어우러져 새로운 무용의 분류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비디오 심사를 통한 예선과 세 번의 본선 공연 그리고 결선을 따로 마련하여 명실상부한 무용대전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금까지 불교무용의 외연과 실적은 개인의 원력이 많은 부분을 담당했다고 할 수 있다. 종단 차원에서의 불사는 미미했다. 무용계에서 펼쳐지고 있는 개인의 원력을 모으기 위해 2016년부터 종단 차원의 불교무용대전이 시작됐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진행된 제1회 불교무용대전은 13개 팀이 4주간 12회의 공연을 진행하면서 무용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또한 불교인이 아닌 이웃종교나 무종교인들도 불교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으로 공연에 참가한 것이 놀라운 점이었다.

2016년, 불교무용대전을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에서 주최함으로서 명실상부한 불교무용의 태동을 알리는 계기가 마련됐다. 개인의 원력에만 의지하던 한국불교무용이 보다 체계적으로 창작과 전승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이를 기념하는 불교무용세미나가 진행되었으며, 수상을 통하여 무용계 전반의 사기를 진작시켰다.

2017년, 제3회 불교무용대전에서는 확실히 규모나 체계면에서 한층 더 발전했다. 20여 개의 무용 팀이 참가하면서 열띤 경연을 펼쳤으며 한국 무용계의 특별한 무용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2018년, 제4회 불교무용대전은 무엇보다 국제무용제로의 변환을 특색으로 들 수 있다. 아시아를 대표할 만큼 유명한 홍콩의 HKDC(홍콩댄스 컴퍼니), 싱가포르의 오디세이 댄스컴퍼니에서 레지던시를 통하여 불교무용을 선보였으며 한국의 무용가들 역시 불교라는 공통점을 통하여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 올해는 불교무용대전이 또 한 번 발전한다. 비디오 심사를 통한 예선, 4주 12회의 본선을 통과하여 7개 팀이 결선을 가지는 ‘대전’ 형식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무용계 전공자에 한정되었던 축제를 비전공자들에게도 개방함으로서 불교의 자비와 평등정신을 실현하게 된 것도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5회 째를 맞는 불교무용대전은 해결해야 될 숙제도 안고 있다. 무엇보다 일반적인 공연과 같이 전공자나 무용예술인들의 관람이 주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불자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이 앞으로 한국불교무용이 외연을 넓히는 데 있어 풀어야 할 숙제 중의 하나라는 것이 관계자의 지적이다.

제5회 불교무용대전 본선은 4월 5일(금)부터 4월 28일(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토요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성균소극장에서 공연이 진행되며, 5월 4일 오후 3시 조계사 야외마당(협의중)에서 결선 및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02)2011-1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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