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형 명상서예전 ‘명상, 그 삶의 여유를 찾아서’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불일미술관은 3월 1일부터 10일까지 이민형 작가의 개인전 ‘명상, 그 삶의 여유를 찾아서’를 개최한다. ‘바쁜 일상의 삶을 여유롭게 만들어주는 명상서예 전시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여러 가지 시대적 어려움으로 인해 팍팍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삶에 여유를 찾아주기 위한 명상서예와 그림엽서 등이 전시된다.

감성적인 한글서체와 갑골문자, 그리고 고문자를 세 글자 내외로 표현한 이 작가의 명상서예는 여백이 만들어내는 넉넉함으로 새로운 명상의 세계를 보여준다. 그리고 작품 속에 그 뜻을 한글로 쉽게 설명하여 명상서예의 이해를 돕는다.

또한 서예작품 최초로 전시조명을 작품 내부에 설치하여 안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통해 작품의 농담과 선질의 새로움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내면을 성찰하는 도구로써의 빛과 서예의 만남을 시도한 것으로, ‘명상서예’라는 작가만의 새로운 세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일반인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편안한 그림과 아름다운 글귀들을 엽서형태로 선보인다.

이민형 작가는 대전대학교 인문예술대학 서예학과와 동국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불교미술학과를 졸업했다. 개인전 11회를 열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원각서예문인화대전 대상, 탄허선서함양 전국휘호대회 대상 등 다수 수상했다. (02)733-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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