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희망샘 아동지역센터와 연계, 구미 등 확대 추진

2월 7~8일 열린 고운사 나눔템플스테이. 장애청소년들이 스님과 차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고운사

의성 고운사가 지역 장애청소년들에게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했다.

고운사(주지 자현)27~8일 안동지역 희망샘 아동지역센터 청소년 14명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실시했다. 나눔 템플스테이는 위로와 돌봄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템플스테이 체험을 지원하는 공익 프로그램으로, 사찰과 지자체 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고운사는 이틀에 걸쳐 스님과의 차담, 소나무 숲길 걷기 명상, 108, 단주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또한 새벽 및 저녁예불을 통해 장애청소년들이 불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고운사 템플스테이 관계자는 이번 나눔 템플스테이는 장애를 지닌 청소년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안동뿐 아니라 의성, 구미 등 인근 지자체와 연계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나눔 템플스테이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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