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리랑카 노동자 200여명 참여.
스리랑카 전통법회 개최

광주 길상사는 스리랑카 노동자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카티나 법회를 개최했다.

광주 길상사(주지 도제)는 지난 18일 스리랑카 불자들 200여명 참여한 가운데 안거를 마친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카티나 법회를 고월당에서 열었다.

카티나 법회는 스리랑카의 전통법회로 매년 음력 928일 하안거를 마친 스님들에게 가사와 음식을 올리는 법회로, 스리랑카에서는 1개월간 전역에서 진행한다.

이날 카티나 법회는 라훌라 스님(송광사)을 비롯해 18분의 스리랑카 스님이 참여해 행진, 법요식, 공양의식을 가졌다.

법회에 참여한 노동자들은 대사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가운데 한국생활 문제상담, 노동지원센터 비자발급, 독감주사 등을 별도로 진행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는 700여명의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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